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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인도네시아 세메루 화산 대규모 분화…연기 1.5km 상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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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인도네시아 동자바섬 세메루 화산이 4일 새벽 대규모 분화를 시작했다. 2022.12.04ⓒ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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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인도네시아의 동자바섬 세메루 화산이 4일 새벽 대규모 분화를 시작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메루 화산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 연기가 1.5km 이상 상공까지 치솟았고 인근 주민에 대한 대피령이 내려졌다.

인도네시아 재난평가센터(BNPB)는 화산에서 반경 5km 내에서 활동을 일제 금지했고 용암 분출 우려에 근처 강에서 500m 떨어져 있으라고 권고했다.

BNPB는 성명을 통해 이날 새벽 2시46분 화산 폭발이 시작했다고 밝혔다. 화산활동은 최고 4단계보다 1단계 낮은 3단계라고 BNPB는 덧붙였다.

소셜미디어에 올라 온 동영상을 보면 인근 지역에 화산재 구름이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18분(도쿄시간)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화산에서 대규모 분화가 발생한 데 대해 국내 쓰나미 발생 유무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만일 인도네시아 분화에 따른 쓰나미가 발생할 경우 빠르면 이날 오후 2시 반경 오키나와현 내 미야코지마와 야에야마 지방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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