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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김민경, 19위면 어떻고 51위면 어때…노력·진심은 금메달 (종합)[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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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운동뚱' 제작진, IPSC KORE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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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19위면 어떻고, 51위면 어떤가. ‘민경장군’ 개그우먼 김민경의 도전이 아름답게 마무리됐다. ‘운동뚱’으로 시작해 사격 국가대표로 나선 김민경은 태극마크를 달고 당당하게 대회에 출전, 진심을 다한 경기로 감동을 선사했다.

4일 오전 기준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2022 IPSC Handgun World Shoot)’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민경은 여성 부문에서 51위, 전체 33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김민경은 19위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순위는 아직 경기 중반이었던 만큼 최종 순위는 아니었다. 최종 순위는 51위, 전체 333위였다.

김민경은 지난 18일 오전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2022 IPSC Handgun World Shoot)’이 열리는 태국으로 출국했다. 대회 5일차까지 실격 없이 무사히 마친 김민경은 1부 여성 부문 52명 중 19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김민경은 지난 6월 IPSC KOREA(대한실용사격연맹)에서 진행된 IPSC LV.4 자격 시험을 시작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최종 멤버로 확정됐다. IPSC를 배운지 1년여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된 김민경은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연습에 매진했다.

김민경의 대회 출전 모습은 IHQ 바바요 웹예능‘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을 통해 공개됐다. 사격 국가대표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았고, 김민경이 태국 현지에서 훈련을 하고, 경기에 임하는 모습 등이 공개됐다.

특히 ‘마지막 여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김민경이 ‘KOREA’가 새겨진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KOREA!”라는 호명에 등장했다. 김민경은 “내가 뭔가 진짜 국가대표가 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히면서 대회에 임했다.

김민경의 실력으 수준급이었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수장인 김준기 디렉터는 “내가 맨 처음 나갔던 대회보다 김민경 씨의 성적이 더 좋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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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근수저’ 김민경은 여성 부문 51위, 전체 333위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알려진 19위보다 순위는 낮았지만 김민경이 대회에 출전하고, 임하는 모습은 그 누구보다 진심이었다. 19위면 어떻고, 51위면 어떠한가. 김민경의 노력을 알기에 그에게는 따뜻한 응원과 뜨거운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김민경은 현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다. 자가격리 중인 김민경에게는 지인들의 응원과 선물이 이어지고 있다. 김민경은 12월 예능 브랜드 평판에서도 유재석을 제치고 1위에 오르는 등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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