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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진정한 GOAT' 메시, 2022년 '30골-30도움'까지 단 2AS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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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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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진정한 GOAT이다. 리오넬 메시가 2022년 30골 30도움까지 단 2도움 만을 남겨뒀다.

아르헨티나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호주를 2-1로 격파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8강에서 네덜란드와 맞붙게 됐다.

아르헨티나 입장에서는 호주의 두 줄 수비 라인을 뚫어내는 것이 관건이었다. 호주는 조별리그에서 프랑스에 4골을 허용하며 무너졌지만, 2, 3차전에서는 튀니지, 덴마크를 상대로 철벽 수비를 보여주며 1-0 승리를 거둬 조 2위로 16강에 오른 팀이다. 따라서 이날도 호주는 철저하게 수비 라인을 내리며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막아냈다.

아르헨티나는 초반 호주의 밀집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앙헬 디 마리아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메시에게만 의존해야 하는 것이 컸다. 아르헨티나는 오히려 호주의 역습과 번뜩이는 공격에 실점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메시가 해결사로 등장했다. 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타멘디가 내준 패스를 메시가 파포스트 구석을 보고 왼발로 때린 것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12분 훌리안 알바레즈의 추가골까지 더해져 2-1로 호주를 잡고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은 메시의 프로 통산 1000번째 경기였다. 메시는 자신의 1000번째 경기에서 자축포를 쏘아 올리며 통산 789번째 득점을 터트리게 됐다. 또한 메시는 자신의 월드컵 토너먼트 첫 골을 기록하게 됐다. 5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은 메시는 그동안 6골을 넣었는데, 모두 조별리그에서 터트린 골이었다. 메시는 이날 득점과 조별리그(사우디, 멕시코) 득점을 포함해 월드컵 통산 9골 고지에 오르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8골)의 기록을 넘어섰다.

또 하나의 대기록을 눈앞에 두게 됐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메시는 2022년에만 30골 28도움을 터트리며 2도움만 추가하면 '30-30' 금자탑을 쌓을 수 있게 됐다. 메시는 2021-22시즌 후반기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5골 10도움, 22-23시즌 12골 14도움을 올렸다. 2022년 A매치에서는 10골 3도움을 기록했고, 월드컵에서는 3골 1도움을 올리며 도합 30골 28도움을 쌓았다.

한편 메시는 경기 종료 후 "목표에 하나 더 도달했다. 우리는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힘든 경기였고, 그렇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월드컵이다. 모든 경기가 어렵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응원과 박수를 보내준 팬들에 대해 "그들과 함께하는 것은 아름다웠다. 항상 팬들 앞에서 경기하는 것은 기쁘고 그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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