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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메시는 神...공 보유 때 위협 일으키는 유일한 선수" BBC 전문가 칭찬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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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4일 오전(한국시간) 호주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팀의 2-1 승리를 이끈 뒤 환호하고 있다. 알라이얀|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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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호주 수비 사이에서 왼발슛을 날리고 있다. 알라이얀|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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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이번 월드컵에서 한 선수로부터 나온 최고의 개인 경기력이었다. 메시는 거의 신과 같았다. 나는 이런 것을 본 적이 없다.”

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BBC 전문가로 활동중인 리오 퍼디낸드. 그가 4일 오전(한국시간) 아르헨티나를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으로 이끈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에 대해 이렇게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16강전에서 메시의 전반 35분 왼발 선제골과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의 후반 12분 추가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메시의 눈부신 활약으로 아르헨티나는 지난 1986 멕시코월드컵 이후 36년 만의 정상 등극의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개인통산 1000번째 경기 출장에서 789번째 골을 성공시킨 메시였다.

퍼디낸드는 “메시는 고개를 들고 선수들을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그는 피치(경기장) 전체를 볼 수 있다. 그는 경이롭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전 잉글랜드대표팀 주장으로 역시 전문가로 활동중인 앨런 시어러도 “메시를 보기 위해 이 경기장에 있는 것은 정말 행운이다. 놀라운 경기력이다. 우리는 그의 능력, 굶주림과 욕망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했다.

시어러는 “공을 가지고 달리는 메시의 능력은 많은 선수들을 매료시킨다. 그런 능력은 팀 동료들을 자유롭게 해준다. 메시가 공간을 다루는 방식, 주변에서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을 때 공을 모는 방식, 그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번이 5번째 월드컵 본선 출전인 메시는 ‘녹아웃 스테이지’(16강~결승)에서 첫골을 기록했다. 그는 또 월드컵 본선 9골을 기록해 ‘레전드’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의 ‘아르헨티나 선수 최다골’(10골) 기록의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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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팬들이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리오넬 메시 포스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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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르헨티나대표팀 수비수 출신 전문가인 파블로 사발레타는 “우리는 여전히 메시에게 너무 많이 의존하고 있다. 전반전은 충분하지 않았고, 우리는 훨씬 더 빨리 플레이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공을 가지고 있을 때, 메시는 많은 위험과 진정한 위협을 가져오는 유일한 선수”라고 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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