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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네이마르, 기적의 회복력...한국전 훈련 소화→강슛도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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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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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네이마르가 출전 청신호를 켰다.

대한민국과 브라질은 오는 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H조 2위, 브라질은 G조 1위 자격으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우승 후보다. 모든 포지션이 막강하다. 그중에서도 '에이스' 네이마르의 존재감은 절대적인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다가 부상을 입어 문제가 생겼다. 상대 태클에 발목을 크게 접질린 네이마르는 이후 퉁퉁 부은 사진이 공개되어 큰 우려를 샀다.

이에 우선적으로 조별리그 2차전과 3차전은 결장하며 회복에 힘썼다. 브라질 '글로보'는 앞서 "네이마르는 검사 결과 측면 인대 부상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조별리그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네이마르는 물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번 대회 안에 회복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치료는 잘 진행됐고,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져 나왔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네이마르는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고 브라질 'R7'은 "네이마르는 16강전에서 벤치에 앉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바라봤다. 이는 네이마르가 다시 출전할 만한 몸상태로 돌아왔음을 알 수 있는 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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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일 결정적인 영상이 공개됐다. 브라질축구협회(CBF)는 공식 SNS를 통해 "16강에 온전히 집중하라! 우린 한국과의 경기를 위해 준비를 시작했다"라는 문구와 함께 2분짜리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네이마르가 포착됐다. 네이마르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동료들과 몸을 풀었다. 볼 살리기, 볼 돌리기를 하면서 여유로운 표정을 지었다. 또한, 코치와 개인적으로 슈팅 연습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부상 우려를 씻어냈다. 일부 팀 훈련도 함께 참가했다.

네이마르와 치치 감독이 최종적으로 어떤 선택을 내릴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의 회복세라면 한국전엔 충분히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네이마르는 부상 직후 SNS에 "브라질의 유니폼을 입고 느끼는 자부심과 애정은 말로 설명할 수 없다. 만약 신이 내게 태어날 나라를 선택할 기회를 준다면 그것은 브라질일 것이다. 다시 돌아올 기회가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적들이 날 그렇게 쓰러뜨릴 때까지 오래 기다려야 할까? 절대 아니다. 나의 믿음은 끝이 없다"라고 작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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