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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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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 10억 이상 42만명...부동산 '일등공신'[KB 부자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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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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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가 40만명을 넘겼다. 지난해 가치가 상승한 부동산으로 재산이 불었다.

4일 KB금융그룹이 발간한 '2022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개인인 한국 부자 수는 42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한국 총인구의 0.82%다. 전년 39만3000명보다 3만1000명(8.0%) 증가했다.

지난해 한국 부자가 보유한 총금융자산은 2883조원으로 나타났다. 가계 총금융자산 4924조원의 58.5%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한국 부자의 1인당 평균 금융자산은 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억3000만원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에 70.3%인 29만8000명의 한국 부자가 거주했다. 지난 1년간 수도권에서 2만2000명이 증가해 전국에서 3만1000명이 늘어난 것에 비해 큰 비중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서초, 강남, 송파 등 강남 3구에 45.3%가 집중됐다. 지난 1년간 5100명 증가했다.

한국 부자가 보유한 부동산자산은 2361조원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 2020년에 전년 대비 18.6% 증가한 데 이어 2년 연속 높은 부동산자산 증가율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한국 부자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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