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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루과이가 한 골 넣더라도"…손흥민은 동료들 먼저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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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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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16강행을 확정 짓기 전에 한 말은 무엇일까.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3일(이하 한국 시간) "우루과이 경기가 끝나기 전 손흥민과 한국 선수들이 모여서 한 말"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손흥민은 "내 인생에서 가장 긴 6분이었다. 우리는 함께 모여서 긍정적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은 승리할 자격이 있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봐. 우루과이가 한 골 더 넣더라도 나는 이 팀이 자랑스럽고, 모든 것을 준 것에 행복하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자'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에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1승 1무 1패를 기록한 한국(승점 4)은 우루과이(승점 4)와 승점, 골득실에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다득점에서 4골을 기록하며 2골에 그친 우루과이를 제치고 극적으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브라질을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H조 최강 포르투갈을 마주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스타가 즐비한 상대였다.

여기에 벤투호 수비의 핵인 김민재(나폴리)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포르투갈의 공격력을 막아내야 하는 상황에서 악재가 닥친 셈이었다.

경기도 쉽지 않았다. 순식간에 측면을 뚫리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27분 김영권의 골로 쫓아갔지만 힘든 상황이었다. 무조건 승리를 해야 16강행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한국이 후반 추가시간 해냈다. 손흥민의 드리블 돌파 이후 황희찬의 골로 승리했다.

그러나 16강 확정은 아니었다. 우루과이-가나 경기가 끝나야 했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다 같이 모여 경기가 그대로 끝나길 바랐다. 결국 그 간절한 바람은 16강행 확정으로 돌아왔다.

이 매체는 "우루과이-가나전의 경기 휘슬이 울리자 한국의 파티가 시작됐다. 10분 전 가능성이 없어 보였던 16강행을 축하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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