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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KRPL 결승] 생애 첫 우승 노리는 게임코치...4파전으로 좁혀진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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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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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 극복에 성공한 게임코치가 생애 첫 우승컵을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4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펼쳐질 2022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리그(KRPL) 팀전 결승전에서 게임코치와 SGA 인천이 맞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네번 연속 준우승은 안돼!

지금까지 e스포츠 역사상 최다 준우승 기록은 3회였습니다. 각 종목마다 3회 연속 우승한 팀이나 선수가 존재했죠. 사실은 명예로운 기록은 아닙니다. 세번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는 것만으로도 실력을 인정 받은 것이긴 하지만, 결국은 최고의 자리에는 오르지 못했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4회 연속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팀도, 선수도 없습니다. 4회 우승을 기록한 선수는 있지만, 4연속 기록의 주인공은 아직까지 존재하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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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코치/사진=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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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게임코치가 이번에도 준우승을 차지한다면 e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4회 준우승을 기록한 팀이 됩니다. 최초의 기록이기에 대단하다고 해야 할지, 위로를 건내야 할지 고개가 갸우뚱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누구도 4회 연속 준우승은 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죠.

런민기, 생애 첫 팀전 우승 기회 잡았다

'런민기' 민기는 개인전에서 2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 선수로 인정 받았지만 유독 팀전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초대 리그에서는 옵티멀, 두번째 리그에서 레벨업지지, 세번째와 이번 시즌에서는 게임코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런민기'는 팀전에서 3연속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런민기'에게 이런 굴욕을 안겨다 준 것은 '쫑' 한종문이었습니다. 그는 NTC 소속일 때부터 락스 게이밍으로 이적한 이후에도 게속 '런민기'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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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민기' 민기/사진=중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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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런민기'는 플레이오프에서 '쫑'이 속한 락스게이밍을 제압, 드디어 천적 극복에 성공했습니다. 자신의 앞을 가로 막았던 선수가 없는 결승전은, 그에게는 첫 우승을 거머쥘 좋은 기회입니다.

게임코치의 상대는 SGA 인천입니다. 첫 결승 진출이기에 경험이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결승진출전에서 락스게이밍을 이긴 패기를 보면 쉽게 볼 수 있는 상대는 아닙니다.

4파전으로 좁혀진 개인전

개인전에서는 '런민기'와 '쫑', 디펜딩 챔피언 '씰' 권민준과 이번 시즌 일약 스타로 떠오른 '베가' 이진건 등 4파전이 예상됩니다. 네선수 모두 16강 승자전에서 곧바로 결승에 오른 선수들입니다.

2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런민기'는 지난 시즌 개인전 결승전 진출 실패로 충격을 안기기도 했죠. 지난 시즌 부진을 씻겠다는 각오로 이번 시즌에는 1위로 결승에 오른만큼 3회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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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게이밍 '쫑' 한종문/사진=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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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전에서는 이미 최강자의 위치에 올랐지만 개인전에서는 아직 우승 기록이 없는 '쫑'도 이번 시즌에서는 욕심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팀전 결승 진출도 실패한만큼, 개인전에 올인할 수 있기에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씰' 역시 개인전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기에 2연패를 노리고 있습니다. '베가'도 특급 신예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로 개인전에 임할 것으로 보여,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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