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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박규리 "데뷔 동기 강호동‥너무 크고 무서웠어" ('아형')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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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아는 형님'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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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아는 형님' 카라 박규리가 데뷔 동기인 강호동을 기억했다.

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15주년을 기념해 컴백한 카라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박규리가 강호동과의 오랜 인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카라는 '아는 형님' 멤버들과의 인연을 하나씩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박규리는 "난 돈 빌리는 친구와 인연이 있다"며 이상민을 언급했다.

그는 "연습생일 때 우리 회사 프로듀서였다. 상마인드라는 회사였다"라며 "(이상민이) 피아노 스케일링 알려줬다. R&B스타일이 유행이라 간드러진 기교를 알려주겠다고 하면서 따라해보라더라"고 당시 이상민을 재연해 웃음을 안겼다.

강호동은 "그게 도움이 됐냐"고 물었고, 박규리는 "되겠니?"라고 되물었다. 이에 서장훈은 "거기 나온 게 최고의 선택"이라고 보탰고 박규리도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카라가 되지 않았나"고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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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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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규리는 "호동이랑 데뷔 동기다, '오늘은 좋은 날' 코너 '소나기'에서 같이 데뷔했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웃으며 "그게 기억이 나느냐"고 물었다.

박규리는 "그때 내가 유치원생이었는데 기억이 난다. 당연하지, 네가 얼마나 임팩트가 큰데"라며 "호동이가 나를 엄청 예뻐해줬다. 그때가 20대였다고? 진짜 컸다. 눈빛도 약간 사냥꾼의 눈빛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맨들맨들해졌지만 그때는 씨름판에서 막 돌아온 눈빛이었다, 이만한 사람이 목소리도 엄청 쩌렁쩌렁해서 '규리야' 하는데 너무 무섭더라, 저 아저씨가 나를 그만 예뻐했으면 좋겠고 했다"고 발을 굴러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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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강지영은 "이수근과 '청춘불패2'에 같이 출연했다. 우리 삼촌이었다"며 "우리 친언니 결혼식 사회를 봐줬다"고 인연을 털어놨다.

이에 형님들이 놀라자 이수근은 "축구선수 지동원이 (강지영) 형부다. 사실 동원이랑 친해서 갔는데 신부가 지영이 친언니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강지영은 "그런데 결혼식 때 서운했다. 내가 분명히 있는 걸 알았을 텐데 나한테 한마디도 안 걸고 사라졌더라. 인사 하러 갔는데 이미 간 것"이라고 폭로 이수근을 당황케 했다.

이수근은 "폐백 도와주러 갔다. 내가 대추를 던져서 동원이 이가 깨졌다"고 과장, 강호동은 "사회비 안 줬지?"라고 물었다. 강지영은 "그건 나는 모른다"고 대답했고, 이수근은 "와인과 위스키를 받았다. 사실 지영이가 왔는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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