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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월드컵] 네이마르 빠져도 세계 최강 공격진…브라질전 화두는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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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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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공격수들이 차고 넘친다. 벤치 선수들로만 한 팀을 꾸려도 될 정도다.

한국이 '경우의 수'를 뚫고 극적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올랐다. 포르투갈을 넘은 한국의 다음 상대는 세계랭킹 1위 브라질이다.

세계랭킹에서 보여지 듯 브라질은 현재 축구를 가장 잘하는 나라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유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진다.

브라질의 상징과도 같은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빠져있다.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발목을 다친 후 남은 경기서 다 결장했다.

한국전 출전도 불투명하다. 아직 공을 갖고 하는 훈련은 진행하지 못했다.

네이마르가 빠진다고 해도 브라질 공격진은 여전히 세계 최강이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히샬리송을 비롯해 비니시우스 주니어, 안토니(레알 마드리드), 가브리엘 제주스(아스널), 하피냐(바르셀로나) 등이 모두 유럽 빅클럽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한국이 조별리그서 겪었던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는 또 다른 차원의 공격력이다. 이미 월드컵 직전 평가전에서 혹독히 당한 경험도 있다(1-5 패배).

어느 때보다 한국 수비진의 어깨가 무겁다. 다만 주전 센터백 수비수 2명이 다 부상인 점은 걱정거리다.

김민재는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종아리 근육을 다쳤다. 가나와 2차전에서 선발로 나왔지만 후반 막판 스스로 교체 사인을 보낼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결국 포르투갈전에선 결장했다. 브라질과 16강전 출전 여부도 알 수 없다. 김민재는 "(근육이)찢어지더라도 뛰겠다"며 출전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영권은 포르투갈전 후반 30분 쓰러진 후 교체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지만 100% 컨디션이라고 볼 수 없다. 김영권은 "골반 쪽이 조금 불편했다. 끝까지 참고 뛸 수 있었지만 나보다 더 좋은 몸 상태의 선수가 뛰는 게 맞다고 판단해 교체를 요청했다. 큰 부상은 아니다"고 말했다.

1대1 수비로 개인기가 좋은 브라질 공격수들을 막기는 어렵다. 재빠른 협력 수비를 통해 상대를 압박하고 빈 공간을 내주지 말아야 한다.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은 6일 새벽 4시(한국시간)에 열린다. 브라질마저 넘으면 원정 월드컵 첫 8강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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