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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in 카타르] 팀에 한국 선수도 없잖아, 왜 항상 진심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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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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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남다른 한국 사랑을 자랑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알라얀의 기적’이었다. 한국은 포르투갈을 잡아도 자력으로 올라갈 수 없었으나, 다른 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가나의 경기에서 우루과이가 승리한 덕에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이 뛰는 소속팀들이 일제히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손흥민(30)이 활약 중인 EPL 토트넘홋스퍼는 포르투갈전 결승골 도움을 기록한 모습을 전하며 기뻐했다.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결승골 주인공’ 황희찬(26)의 소속팀 EPL 울버햄프턴 역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울버햄프턴에는 의미 있는 기록이 나오기도 했다. 구단 측은 “황희찬의 골은 지난 1962년 론 플라워스가 헝가리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페널티킥으로 득점한 이후 60년만에 울버햄트펀 소속 선수가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또 다른 EPL 구단인 맨시티도 한국의 16강 진출을 응원했다. 심지어 소속 선수의 포르투갈이 진 경기에 소속 선수와 함께 한국 선수 사진을 붙여 축하를 전했다. 한국 계정으로 메시지를 올리긴 했으나 애초 맨시티에 한국 계정이 있다는 사실 자체에 의문 부호가 붙는다.

물음표가 따른 이유는 맨시티엔 한국 선수가 없는 까닭이다. 현재는 물론 과거에도 맨시티 소속으로 뛴 한국 자원은 없다. 과거 한국 선수들이 뛰었던 해외 구단이 한국을 응원하는 건 이상하지 않지만 맨시티는 의외의 행보다.

단순히 이번 경기뿐만이 아니다. 맨시티는 유달리 친한 구단으로 유명하다. 각종 명절, 수능 등 국내 주요 행사에 주축 선수들이 한국어로 인사 메시지를 보내는 등 한국 해외축구 팬심 공략에 진심이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캡처

카타르(알라얀)=김진엽 기자 wlsduq123@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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