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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공백에도 수비 성공‥"16강전은 찢어져도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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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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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후반 막판 극적인 역전승으로 이룬 16강 진출,

그 뒤에는 전반 5분 만에 허용한 실점에도 무너지지 않고 반전을 뒷받침한 든든한 수비진들이 있었습니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 선수가 부상으로 결국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지만, 권경원, 김영권.

두 선수가 힘을 합쳐 빈 자리를 훌륭하게 메웠습니다.

류현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종아리 근육을 다친 '수비의 핵' 김민재.

부상을 안고 가나전에 나서 사력을 다해 그라운드를 지켰지만 결국 경기 막판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됐습니다.

이후 회복 여부가 불투명해 애를 태웠습니다.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그제)]
"(김민재 출전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내일까지 상황을 봐야 합니다."

결국 김민재가 벤치에서 포르투갈전을 지켜봐야 하는, 누구도 원치 않던 상황.

대신 '가나전 마지막 슈팅의 주인공' 권경원이 김영권과 함께 호흡을 맞췄는데‥

전반 5분만에 선제골을 내주면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는듯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몸을 사리지 않는 적극적인 수비로 호날두를 앞세운 포르투갈 공격진에 맞섰고‥

끝내 추가 실점없이 버텨내면서 극적인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권경원/축구대표팀]
"오늘 민재가 없어서 저도 좀 걱정이 많이 되긴 했는데 그래도 승규 형이랑 영권이 형이랑 또 앞에서 모든 선수들이 진짜 다 몸 바쳐서 뛰어서 저희도 좋은 결과가 있어서 다행이에요."

잦은 충돌에 쓰러졌던 김영권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에 모든 걸 쏟았습니다.

수비수끼리 평소 쌓은 믿음을 확인한 장면이었습니다.

[김영권/축구대표팀]
"저희 선수들은 정말 1% 가능성을 믿고 오늘 경기에 출전했고요. 그 1% 가능성이 현실로 일어나게 돼서 정말 기쁘고 너무 행복합니다."

자신의 공백을 동료가 몸을 던져 메우고 16강까지 오르는 과정을 그라운드 밖에서 지켜본 김민재는 더 강인해졌습니다.

[김민재/축구대표팀]
"오늘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제가 '한 번 더 쉬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또 찢어져도 뛸 생각입니다."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는 차원이 다른 공격수들을 상대해야 하는 상황.

쉽진 않은 경기지만 갈수록 끈끈해지는 협력 수비에 김민재까지 합류한다면 지켜볼 가치는 충분해 보입니다.

MBC뉴스 류현준입니다.

영상취재 : 김신영 / 영상편집 :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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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신영 / 영상편집 : 문철학 류현준 기자(cookiedou@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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