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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11% 바늘 구멍 뚫은 벤투호, 브라질전 승리 확률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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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16강 진출이 확정된 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포효하고 있다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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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알라이얀의 기적을 달성한 벤투호가 브라질에게 승리할 확률은 23%로 예상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펼친다.

3일 미국 닐슨 산하 데이터 업체 그레이스노트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이 16강을 통과할 가능성은 23%로 점쳐졌다. 이는 16강 진출국 중 가장 낮은 확률이다. 한국의 상대인 브라질이 8강에 오를 확률은 77%로 가장 높았다.

크로아티아(58%)와 맞붙는 일본의 8강 진출 확률은 42%로 비교적 높았으며 아르헨티나(76%)와 격돌하는 호주도 24%로 한국보다 조금 높았다. 잉글랜드(68%)와 승부를 벌이는 세네갈의 8강행 가능성은 32%로 예상됐고 프랑스(65%)는 무난하게 폴란드(35%)를 제압할 것으로 예측됐다.

네덜란드도 65%의 가능성으로 미국(35%)을 제치고 8강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으며 스페인(60%), 포르투갈(57%)도 각각 모로코(40%), 스위스(43%)를 꺾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예상일 뿐이다.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두고도 그레이스노트는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11%로 제시했다. 그러나 벤투호는 보란듯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을 2-1로 격파, 16강 진출 티켓을 따내며 알라이얀의 기적을 일궈냈다.

11%의 바늘 구멍을 뚫어낸 벤투호는 이제 23%의 확률에 도전장을 낸다.

한편 또 다른 데이터 전문 업체 옵타는 벤투호의 8강 진출 가능성을 더 낮게 봤다. 이 매체는 한국이 브라질을 꺾고 8강에 오를 확률은 16.10%로 집계했다. 이는 호주(13.87%)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확률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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