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2명 구조 생명에 지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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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5시23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해역에서 예인선에 끌려 향해 중이던 부선이 기울어져 침몰했다.(군산해경 제공)2022.12.3/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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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3일 오전 5시23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해역에서 예인선에 끌려 향해 중이던 부선이 기울어져 침몰했다.
부선은 선박에 동력 설비가 없어서 짐을 실은 채 다른 배에 끌려다니는 배다.
군산해경은 예인선 A호(58톤·승선원 2명)에 이끌려 항해 중이던 부선 B호(230톤·승선원 2명)가 기울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예인선 A호는 이날 부선 B호를 예인해 배수 작업을 실시하려고 했으나 오전 8시16분께 전복된 뒤 10시55분께 관리도 남방 약 3㎞ 해상에 침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부선 B호에 승선하고 있던 선원 2명을 예인선으로 옮겼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침몰 해역에 경비함정을 배치하고 인근 해역을 통항하는 선박을 통제하고 있다.
해경은 민간크레인을 동원해 B호를 인양 중이며 선장과 선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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