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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中 김치 덕"…韓 16강행이 배 아픈 中, 황당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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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카타르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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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대한민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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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일부 중국 누리꾼이 "승부 조작이었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H조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한국은 역사상 두 번째 '월드컵 원정 16강'이라는 대업을 이뤄냈다.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에 승리한 뒤 경우의 수까지 따져 극적으로 16강에 오른 한국의 모습에 중국 일부 누리꾼이 시기 어린 반응을 보내고 있다. 이날 오후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에는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 관련 기사와 콘텐츠가 다수 게재됐다.

중국 누리꾼들의 검색량을 간접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이슈 키워드에도 한국과 포르투갈 경기 내용이 다수 올라왔다. 대부분의 중국 누리꾼은 포르투갈을 꺾은 한국 대표팀을 향해 "한국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을 대표해 16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한국이 아시아의 자존심을 세웠다" 등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은 한국의 승리가 조작된 결과라는 등 근거 없는 비난을 쏟아냈다. 한 누리꾼은 "카타르 월드컵 H조 경기는 분명한 승부 조작이었다"며 "(심판이) 우루과이에게 페널티킥(PK)을 주지 않는 등 조작을 벌였다. 그래서 한국이 16강에 올라갈 수 있도록 도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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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에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 관련 기사가 게재돼 있는 모습. /사진=바이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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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누리꾼은 "한국이 중국에서 만든 김치를 먹어 16강에 진출한 것"이라며 "그러니까 중국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라는 황당한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이 같은 중국의 부정적 반응은 한국 축구에 대한 열등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월드컵 본선 진출 경험이 불과 1회에 불과하다. 중국은 '2002 한국·일본 월드컵' 때 본선 무대를 밟았는데, 그마저도 한국과 일본이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에 자동 진출했던 덕을 본 것이었다.

반면 한국은 무려 11회나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또 아시아 국가 중 월드컵 최고 순위(4강), 본선 연속 진출(10회) 등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3일 기준 한국의 FIFA 랭킹은 28위이며, 중국은 79위다.

한편 우리 대표팀은 오는 6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의 16강 토너먼트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지난 6월 브라질에 1대 5로 패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설욕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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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이하 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1로 제압하며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G조 1위를 차지한 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6일 오전 4시 8강 진출을 다툰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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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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