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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친선경기 때와 많은 변화"…'韓과 16강전' 브라질 감독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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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카타르 2022]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브라질의 경기에서 전반전 치치 브라질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2022.6.3/뉴스1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의 16강 상대인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아데노르 레오나르두 바시(치치) 감독이 한국전에서 방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치치 감독은 3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메룬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0-1로 패한 뒤 "한국은 포르투갈을,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를, 튀니지는 프랑스, 카메룬은 우리를 꺾었다'며 "다음 경기에선 조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해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카메룬전은 주요 선수를 빼고 1.5군 전력으로 나섰다.

치치 감독은 16강에서 만나게 될 한국 대표팀에 관해 "(지난 6월) 친선 경기 때와는 많은 변화가 있다고 알고 있다"며 "내일 한국전에 어떤 선수를 내보낼지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 6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1-5로 대패했다. 당시 한국은 현재 대표팀인 김민재, 조규성, 이강인 등이 뛰지 않았다.

반면 브라질은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에이스 네이마르가 발목 부상으로 스위스전과 카메룬전에 결장했고 수비수 알렉스 텔리스가 이날 카메룬전에서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교체됐다.

공격수 가브리에우 제주스 역시 무릎 상태가 좋지 않다. 글로부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텔리스와 제주스는 3일 정밀 검진을 받고 한국전 출전 여부를 고민할 계획이다.

한국과 브라질 경기는 오는 6일 오전 4시에 열린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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