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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인터뷰①] 트렌드지 “‘배가본드’ 포인트 안무? ‘매드맥스’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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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트렌드지 윤우, 라엘, 리온, 한국, 은일, 예찬, 하빛(왼쪽부터). 사진|글로벌에이치미디어


그룹 트렌드지(하빛, 리온, 윤우, 한국, 라엘, 은일, 예찬)가 더 강력해진 퍼포먼스로 돌아왔다.

트렌드지는 지난달 12일 첫 번째 싱글 앨범 ‘블루 세트 챕터. 언노운 코드(BLUE SET Chapter. UNKNOWN CODE)’를 발매했다. 멤버들은 앨범 발매에 앞서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만나 활동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당초 트렌드지는 11월 3일 컴백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앨범 발매를 연기했다. 라엘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나서 너무 놀랐다. 같은 나이 대 희생자들이 많아서 가슴이 많이 아프더라. 전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는 시기에 컴백하면 안 된다는 의견이 일치해 활동을 연기하게 됐다.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겠다”라고 말했다.

‘블루 세트 챕터. 언노운 코드’는 마침내 이상향에 도달한 트렌드지의 새로운 방향성과 이야기를 그린 앨범으로, 더욱 섹시한 매력과 강렬해진 존재감을 통해 더욱 견고해진 아이덴티티를 선보인다.

라엘은 “이번 싱글에는 저희가 데뷔 후부터 이어왔던 스토리가 담겨있다. 알 수 없는 코드를 뜻하는 ‘언노운 코드’라는 앨범명처럼 어딘지 모를 공간에서 끊임없이 자기에게 질문을 던지고 방랑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 공간이 어떤 공간일지 같이 추측하면서 앨범을 즐겨주시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감상 포인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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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맛집’ 수식어를 얻고 싶다는 트렌드지. 사진|글로벌에이치미디어


‘블루 세트 챕터. 언노운 코드’에는 타이틀곡 ‘배가본드(VAGABOND)’을 비롯해 ‘원 웨이 투 고(One Way to Go)’, ‘브레이크다운(Breakdown)’까지 총 세 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배가본드’는 신스 베이스가 돋보이는 힙합 기반의 댄스곡으로, 꿈꾸던 세상에 도달했지만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방랑자의 자세로 본인에게 끝없는 질문을 던지며 나아가는 혼란스러운 자아를 표현했다.

리온은 “저희가 1집 때부터 다양하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이 세 번째 활동인데 ‘이전보다 더 강렬한 퍼포먼스를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컸다. 그런데 ‘배가본드’ 곡을 받고 안무를 받았을 때 ‘이건 됐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은일 역시 “이번에 ‘퍼포먼스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노력을 많이 했다”면서 “인트로에서 한국이 던져지는 강렬한 포인트가 있어서 그 부분에서 눈도장을 찍고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다른 퍼포먼스 역시 디테일이 많아서 연습을 열심히 했다”라고 부연했다.

이번 포인트 안무는 ‘매드맥스 댄스’라고 했다. 리온은 “안무 단장님이 안무를 짤 때 영화 ‘매드맥스’를 모티브로 짰다고 하더라. 그래서 입을 가리는 듯한 안무가 있는데 보다 보면 중독성이 있다. 이 포인트 안무를 바탕으로 ‘매드맥스’ 챌린지를 진행하면 어떨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신곡 콘셉트에 맞춰 감행한 비주얼 변신도 인상적이다. 윤우는 “이미지 변화에는 아무래도 염색이 아닐까 싶다”면서 “제가 그간 흑발로 활동해서 염색을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빨간색 브리지가 섞인 헤어스타일을 하게 됐다. 색다른 저의 이미지를 본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팬들도 좋아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미소 지었다.(인터뷰②에 계속)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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