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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보너스도 없었는데” 삼성 ‘연말 성과급’ 훅 깎인다 [비즈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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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TAI 성과급 최저 25% 가능성

수요 감소로 인한 실적 악화 영향

헤럴드경제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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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후 예상됐던 특별보너스 지급이 실현되지 않은 가운데, 하반기 삼성전자 목표달성장려금(TAI) 성과급이 상반기에 비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 지급되는 삼성전자 하반기 TAI는 상반기와 비교해 최대 절반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DX 부문 무선사업부는 기본급의 75%, TV 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는 50%, 냉장고와 세탁기 등을 담당하는 생활가전사업부는 25%가 거론된다.

올 상반기 TAI에서는 무선사업부·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가 기본급 100%, 생활가전사업부가 가장 낮은 62.5%를 받은 것과 비교하면 하반기 뚜렷하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DX부문에서 기본급 100% 받을 사업부가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TAI는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지급되는 성과급으로, 사업부 실적을 토대로 사업 부문과 사업부의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지급한다. 삼성전자 직원들은 1년에 한 번 연봉의 최대 50%까지 받을 수 있는 초과이익성과급(OPI)과 두 번의 TAI 등 총 세 번의 성과급을 받는다.

성과급 감소는 경기 침체로 인한 스마트폰, TV 등 가전 수요 감소에 따른 실적 부진 탓이다.

올 3분기 삼성전자 DX부문의 재고는 27조 974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상디스플레이(VD)·가전 사업부 매출은 14조75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500억원으로 67.1% 급감했다. 총자산 대비 재고자산 비중도 지난해 말 9.7%에서 3분기 12.2%로 상승했다.

앞서 지난 10월 27일 이재용 회장이 승진하며 직원들 사이에서는 취임 기념 특별보너스가 지급될 거란 예측이 나왔다. 지급 시기도 ‘11월 1일 창립기념일’, ‘12월 1일 故이건희 회장 취임일’ 등이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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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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