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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BBC, 포르투갈전 MVP에 손흥민 선정…평점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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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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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영국 공영방송 BBC가 포르투갈전에서 손흥민(토트넘)의 활약에 주목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각) 카타르 알 라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원정 16강 진출을 이뤘다.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하며 우루과이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우루과이에 2골 앞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BBC는 이 소식을 전하며 "한국이 경기 초반 부진을 딛고 해피엔딩으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의 스타이자, 한국 축구의 영웅인 손흥민은 경기 내내 너무 혼자 모든 걸 짊어지려는 듯했다. 두 번의 중거리 슛은 모두 상대에게 막혔다"며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에는 손흥민이 슈팅 대신 패스를 했고, 황희찬이 멋지게 마무리해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의 반전을 선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BBC는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손흥민에게 가장 높은 평점 9.15를 주며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했다. FIFA가 선정한 공식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는 황희찬이었다.

BBC는 황희찬의 평점은 8.88로 매겼다. 이재성에게 8.50점, 손준호에게 8.42점 등 대부분의 선수들에게 8점대 평점을 매겼다.

반면 공격 찬스를 놓치며 부진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는 평점 3.77로 가장 낮은 평점을 부여했다. 포르투갈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5.31점을 받은 디오고 달롯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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