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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어게인TV]'편스토랑 '이찬원→박수홍, ♥가득 담은 요리로 '감동'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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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쳐



[헤럴드POP=정은진기자]이찬원과 박수홍이 감사의 마음을 한가득 담은 정성스런 요리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지난 2일 밤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찬원, 박수홍, 심지호가 요리 실력을 뽐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찬원은 이 날 무려 100인분의 음식을 요리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찬원은 "닭은 해먹을 게 너무 많잖아요 백숙도 있고 찜닭도 있고" 라고 말하더니, 닭갈비 제조에 들어갔다. 이찬원은 "트롯가수들은 직업 특성상 지역 특산물을 되게 선물을 많이 받아요" 라며, 경주 행사갔다가 팬에게 받은 참기름, 상주에서 직접 농사지은 고춧가루 등을 동원해 닭갈비를 만들었다.

그는 직접 담근 된장과, 고추장을 섞어 쌈장을 만들고, 넉넉히 두른 기름에 닭갈비를 튀겨내다시피 구웠다. 이찬원은 "양념이 배여 있어서 금방 탈 수 있기 때문에 기름을 먼저 넉넉히 둘러준다", "양념고기 같은 경우는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먼저 자른다"와 같은 요리 꿀팁들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찬원은 자신이 만든 쌈장닭갈비를 맛보며 맛에 감탄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수홍은 "이거 사람들이 되게 많이 따라하겠다, 춘천닭갈비 집에 메뉴 추가되겠다"며 감탄을 멈추지 않았다.

이찬원은 쌈장닭갈비 외에도 달걀부추짜박이, 수제 도토리묵, 겉절이 100인분씩을 홀로 만들어냈다. 박수홍은 " 이찬원은 "편스토랑 하면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고, 많은 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백반을 준비하게 됐다" 며 '찬또백반집'을 열어 시민들에게 대접하게 된 이유를 밝혀 감동을 줬다.

이찬원의 에피소드 뒤로는 박수홍이 집으로 중요한 손님을 초대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박수홍은 마라진미채볶음, 카레어묵볶음 등 다양한 레시피로 반찬을 준비했는데, 양이 넉넉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 싸줘야 하는 사람이 있어서 엄청 많이했어요" 라며 반찬을 손님에게 줄 것이라고 말했다. 메인 요리로는 해산물과 차돌박이가 잔뜩 들어간 팔도보양해물찜이 준비됐다.

박수홍의 집을 찾아온 손님은 그가 20년간 후원한 보육원 출신의 지혜씨와 수연씨였다. 이들은 모 시사프로그램에 나와,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박수홍에 대한 지지를 표한 바 있다.

박수홍은 이들에게 "너희가 아저씨 억울한 것 믿는다고, 무조건 믿는다고 그랬잖아. 나 너희들 때문에 엄청 울었어" 라고 말하며 연신 감사를 표했다. 그러자 수연씨는 "(시사 프로그램에서) 연락 왔을 때 1초도 고민 안했다" 며 그를 지지한 것이 전적으로 자신의 의지임을 밝혔다. 지혜씨 역시 "수홍 아저씨를 겪어본 사람들은 절대 이런 생각 안 할텐데" 라는 생각으로 유튜브에 그를 옹호하는 댓글을 적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수홍은 그들의 마음에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은 "저희가 자란 좋은 환경의 80%를 아저씨가 만들어주셨다, 어릴 때 좋았었던 이야기를 하면 다 아저씨가 해 준 것들이었다" 고 말하며 박수홍을 자신들의 키다리 아저씨이자 영웅이라고 표현했다. 박수홍은 두 사람에게 반찬을 건네 주며 쪽지도 함께 전달했는데, 그 쪽지 속에는 "힘들 때 믿어주고 격려해 줘서 정말 고맙다. 너희가 이렇게 잘 커준 것만도 뿌듯한데 날 잊지않고 도와줘서 고맙고 또 고맙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영상을 지켜보던 모든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심지호가 두 아이들의 등원을 도우며 종이 호일을 이용해 오므라이스를 만드는 장면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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