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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기적 쏜 황희찬, FIFA 대문 장식…'한국이 역사를 만들었다'[SS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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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FIF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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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황소’ 황희찬(25·울버햄턴)이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장식했다.

FIFA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한국이 역사를 만들었다”라는 제목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는 황희찬의 사진을 큼지막하게 걸었다.

말 그대로 기적을 썼다. 황희찬은 3일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포르투갈과 3차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 역전골을 터뜨려, 2-1 한국에 16강을 선물했다.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포효했다.

황희찬은 1~2차전 부상으로 결장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카타르 합류 후에도 줄곧 회복에 집중했던 그는 포르투갈전을 앞둔 훈련에서는 팀 훈련을 소화하면서 출전 신호탄을 쐈고 교체 투입은 적중했다.

경기 후 황희찬은 “ 1~2차전에 못 나와 동료들에게 미안했다. 열심히 뛰어줘 고마웠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러운 순간을 함께해 좋다. 자랑스러운 순간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 자랑스럽다”라면서 “우리 목표는 이기는 것이다. 또 한 번 기쁨과 자랑스러움을 드리고 싶다. 어떤 팀을 만나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 회복할 시간이 많지 않다. 잘 회복해 어떻게 하면 더 잘할지 분석하겠다”고 다짐했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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