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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한줄읽기] ‘여우와 망아지’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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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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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와 망아지(안토니오 그람시 지음)=무솔리니에게 저항하다 감옥에서 생을 마감한 그람시는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아들에게 편지로 이야기를 썼다. 갓 태어난 망아지와 여우의 이야기엔 생명에 대한 연민과 경이로움이 담겨있다. 이유출판, 1만5000원.

●나만의 게임을 만들어라(강형근 지음)=’무슨 일이 있어도 정시 퇴근’이란 신조를 30년 동안 지키면서도, 전 세계에 10명밖에 없는 아디다스 브랜드 디렉터가 된 저자. ‘칼퇴근’과 승진의 양립을 가능하게 하는 자기 설계의 힘. 흐름출판, 1만7000원.

●흡연 여성 잔혹사(서명숙 지음)=”담배는 우리가 순종적인 여성이 아님을 드러내는 표식이었고, 영혼을 해방시키는 해원(解冤)의 깃발이었다.” 기자 출신 저자가 쓴 ‘담배와 여성’에 대한 이야기. 부조리에 대한 투쟁이 담긴 한국 여성의 끽연사를 개정증보판에 담았다. 이야기장수, 1만7000원.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안소정 지음)=지방에서 일하며 독립된 생활을 꾸려가는 30대 비혼 여성 저자가 직업, 주거, 취미, 태도에 관해 쓴 글들을 모은 에세이집. “성실하고 다정한 오늘을 살다 보면, ‘좋은 어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앨리스, 1만4000원.

●SF, 시대정신이 되다(이동신 지음)=영문학 교수가 설명해주는 SF 장르의 계보. SF의 매력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SF 문학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를 짚었다. 21세기북스, 1만7000원.

●몸이 아프다고 생각했습니다(앨러스테어 샌트하우스 지음)=하루 종일 침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만성 피로 증후군, 매일 밤 찾아오는 통증과 어지럼증…. 그런데 왜 몸엔 이상이 없다고 할까? 마음 건강은 곧 몸 건강과 같다. 심리학자의 마음 건강 진단. 심심, 1만9800원.

●우리는 왜 쉬지 못하는가(이승원 지음)=더 열심히 일하고, 더 많이 소비하고, 더 잘사는 것 같은 현대인. 그럼에도 우리는 왜 항상 불안감에 사로잡혀있을까. 인문학자가 제안하는 휴식과 일의 병행 기술. 돌베개, 1만4000원.

●1940년 체제(노구치 유키오 지음)=“1940년 체제야말로 모든 문제의 근원이자 일본 경제의 멍에입니다.” 일본의 경제학자가 태평양 전쟁 시기 일본의 대동원 체제를 분석하고, 이 시기가 고도 성장, 부동산 거품, 장기 침체에 미친 영향을 설명한다. 글항아리, 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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