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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호날두 도움받은 김영권 동점골…이정수 이후 12년 만에 나온 WC 전반 득점이었다 [한국-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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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전반전에 득점이 나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포르투갈과 3차전을 치르고 있다.

한국은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매일경제

김영권이 12년 만에 한국의 월드컵 전반 득점을 만들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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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페페가 한국의 진영으로 한 번에 공을 뿌렸고, 이를 디에고 달롯이 바로 잡았다. 그리고 달롯이 골문으로 달려드는 오르타에게 침착하게 줬다. 오르타가 골을 넣었다.

예기치 않은 선제골을 내줬지만 한국은 22분 후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강인이 코너킥을 찼다. 이게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등을 맞고 김영권에 흘렀고, 김영권이 침착하게 넣었다.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 독일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카잔의 기적을 만들었던 김영권은 두 개 대회 연속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또한 이 득점은 12년 만에 나온 한국의 월드컵 전반전 득점이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 나이지리아전에서 이정수가 전반 38분 골을 넣은 이후 한국은 전반에 골을 넣은 적이 없었다.

김영권의 득점으로 한국은 기사회생했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멀다. 지금 현 상황이라면 한국은 16강 탈락이다. 후반전에 득점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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