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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김영권 동점골’ 한국-포르투갈 1-1 ‘팽팽’…이대로면 16강 탈락 [한국-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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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포르투갈이 팽팽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포르투갈과 3차전을 치르고 있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다른 결과를 떠나 포르투갈전 승리가 필요했다. 패배, 무승부는 가나-우루과이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실패다.

매일경제

팽팽하다.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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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김승규이 골문을 지킨다. 포백에는 김진수와 김문환, 김영권, 권경원이 나섰다. 황인범, 정우영,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이 미드필더 라인을 지켰다. 조규성이 공격을 책임졌다.

포르투갈은 디오고 코스타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주앙 칸셀루, 안토니오 실바, 페페, 디오고 달롯이 포백을 구성했다. 주앙 마리우, 후벵 네베스, 마테우스 누네스가 중앙을 지켰으며 비티냐,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히카르두 호르타가 공격을 책임졌다.

한국은 전반 5분, 선제골을 내줬다. 상대 수비진에서 넘어온 공을,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페페가 오른쪽 측면으로 달려드는 디에고 달롯에게 송곳 패스를 줬다. 달롯이 골문으로 달려드는 오스타에게 침착하게 줬고, 오스타가 이를 오른발로 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포르투갈의 주도권이 이어졌다. 포르투갈은 15분 칸셀루가 왼쪽 측면에서 한국 골문 지역까지 파고 들며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한국은 16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김진수가 튀어나온 공을 넣었는데, 오프사이드로 선언됐다.

한국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 26분, 코너킥에서 넘어온 공을 상대 머리에 맞았다. 이게 김영권 앞으로 갔는데 김영권이 침착하게 넣었다.

다시 골을 넣기 위한 포르투갈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코스타의 긴 골킥을 달롯이 한 번에 잡아졌고, 이를 슈팅까지 가져갔다.

한국도 손흥민이 41분 예리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포르투갈도 비티냐의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김승규의 선방에 막혔고, 이후 호날두의 헤딩 역시 벗어났다.

비티냐의 화려한 개인기에 속수무책이었고, 오르타의 슈팅이 나왔으나 김승규의 선방이 나왔다.

전반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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