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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김영권, 천금 동점포 터졌다!…한국 16강행 희망 충분하다 [전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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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김영권이 동점포에 힘입어 벤투호가 전반을 잘 마쳤다.

후반전 45분 승부를 통해 극적인 16강행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3일 0시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전 전반전을 1-1로 비긴 채 마쳤다.

한국은 전반 5분 포르투갈 수비수 페페의 긴 패스를 받은 오른쪽 풀백 디오고 달롯이 한국 진영 골라인 부근에서 문전 안으로 밀어넣었자, 이를 달려들어 오른발로 밀어넣은 히카르두 오르타에게 실점했다.

그러나 전반 27분 이강인의 코너킥이 상대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몸을 맞고 흐르자 공격 가담한 수비수 김영권이 왼발로 차 넣어 1-1 동점에 성공했다.

같은 시간 다른 장소에서 열리는 가나-우루과이전에서도 한국이 유리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미드필더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가 전반 26분과 전반 32분에 연속골을 넣은 우루과이가 2-0으로 앞서고 있어서다.

가나는 0-0일 때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안드레 아이유가 실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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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이 끝난 상황에서 한국과 포르투갈이 1-1로 비기고 있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2-0으로 앞서면서 H조 4팀의 전반 25분 현재 중간 승점은 포르투갈 승점 7, 우루과이 승점 4, 가나 승점 3, 한국 승점 2다.

하지만 우루과이가 가나를 두 골 차로 앞서고 있어 한국 입장에서도 희망이 있다.

한국은 포르투갈을 이기면 우루과이와 승점 4로 같게 된다. 한국과 우루과이가 골득실을 다퉈볼 수 있다.

한국은 이날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뛰는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부상으로 선발 명단에서 빠지는 악재 속에서 포르투갈전을 벌이고 있다.

전 경기 퇴장으로 이날 경기 벤치에 앉지 못하는 벤투 감독은 골키퍼 김승규를 3경기 연속 선발투입하는 가운데 김영권의 센터백 파트너로 권경원을 낙점했다. 김진수와 김문환이 각각 좌·우 수비수로 나선 가운데 중원은 정우영과 황인범으로 짜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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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1 포메이션의 2선엔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이 나섰다. 이강인은 월드컵 첫 선발 출격을 기록했다. 최전방엔 가나전 멀티골 사나이 조규성이 섰다.

포르투갈은 4-3-3 전형을 들고 나왔다.

호날두가 중앙 공격수로 포진한 가운데, A매치 6경기 경력의 오르타와 A매치 5경기 경력 비치냐가 좌·우 윙어를 각각 맡았다.

미드필드에선 지난달 29일 우루과이전 멀티골 주인공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맨시티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가 벤치에 앉은 가운데 주앙 마리우와 후벵 네베스, 마테우스 누네스 등이 등장했다.

포백은 왼쪽부터 주앙 칸셀루, 안토니우 실바, 페페, 달롯으로 짰다. 골키퍼론 주전 디오구 실바가 한국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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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은 A매치 경력 10회 이하 선수들 5명을 선발로 내세우며 과감한 로테이션을 취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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