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A-POINT] '경고 3장' 한국, 골만큼 경고 관리 중요...우루과이도 3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김대식 기자(카타르)] 16강 진출을 위해선 페어플레이 점수도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오는 2일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과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손흥민, 조규성, 이재성이 공격진에 위치하며 이강인, 정우영, 황인범이 중원을 책임진다. 4백은 김진수, 김영권, 권경원, 김문환이 짝을 이루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한국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1무 1패(승점 1, 골득실 -1)인 한국은 포르투갈(승점 6, 골득실 +3), 가나(승점 3, 골득실 0)에 밀려 3위다. 우루과이는 한국과 승점이 동률이나 골득실이 -2로 4위다. 한국은 포르투갈에 승리함과 동시에 가나와 우루과이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한국이 원하는 타구장 결과는 '무승부 혹은 우루과이 승리'다. 물론 한국이 포르투갈에 승리한다는 가정이다. 그렇게 되면 한국은 1승 1무 1패(승점 4)다. 여기서 가나와 우루과이 결과가 무승부면 가나와 승점 동률, 우루과이가 승리하면 우루과이와 승점 동률이 된다.

조별리그 순위 결정 방식은 '승점, 골득실, 다득점, 승자승, 페어플레이 점수, 추첨' 순이다. 보통 골득실이나 다득점에서 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대회에서 페어플레이 점수가 변수로 등장했다.

앞서 C조 최종전에서 후반 45분 기준 폴란드, 멕시코가 승점-골득실-다득점-승자승이 같았다. 폴란드가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앞서 실시간 순위에서 위에 오른 바 있다. 결국, 멕시코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실점을 내주며 페어플레이 점수로 갈리진 않았으나, 중요 변수로 작용했다.

페어플레이 점수는 경기 도중 받는 카드 개수와 관련된다. 옐로카드는 -1점, 경고 누적 퇴장은 -3점, 다이렉트 레드카드는 -4점이다.

현재 2위를 겨루는 가나는 -6점이고, 한국과 우루과이는 -3점이다. 한국 입장에서 페어플레이 점수로 갈릴 경우의 수는 우루과이가 가나에 승리했을 때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기에 승점-골득실-다득점이 같으면 페어플레이 점수를 봐야 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