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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16강 진출” 추위도 막지 못한 붉은 물결…롱패딩으로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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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광화문 거리응원전

장갑에 목도리에 롱패딩까지…방한용품으로 ’칭칭’

“16강 진출 염원”…경기 시작 전 부터 분위기 ‘후끈’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2일 밤 서울 광화문광장이 붉은 물결로 가득 메워졌다. 영하권 날씨가 이어졌지만, 대한민국 축구를 향한 응원객들의 뜨거운 발걸음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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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 응원객들이 거리응원전을 펼치고 있다.(사진=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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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자정 킥오프를 앞두고 오후 10시부터 목도리와 롱패딩 등 방한용품과 핫팩으로 꽁꽁 무장한 응원객들이 빨간색 불빛의 머리띠와 응원 봉을 들고 속속 모여들었다. 이들은 “대한민국”을 외치며 경기 시작 전 분위기를 달구기 시작했다.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전 무승부와 2차전 가나전의 패배로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이날 포르투갈을 잡아야만, 월드컵 16강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응원객들은 한마음으로 승리와 16강 진출을 기원하며 거리 응원전에 나섰다. 특히 가족 단위의 응원객보다는 친구와 연인과 함께한 젊은 층이 주를 이뤘다. 이들은 박수와 응원 봉을 동원해 경기 시작 전부터 “대~한민국”을 외쳤다.

이날 거리 응원에 온 박모(27)씨는 “이기길 바라지만,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고 거리 응원을 나왔다”며 “지든 이기든 최선을 다해서 재밌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모(34)씨도 “힘든 포르투갈전인 것을 알지만, 16강에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경기 전부터 많은 응원객이 몰리자 경찰과 서울시 공무원 등은 거리 통제를 위해 분주한 모습이었다. 경찰은 이날 광화문광장에 1만5000명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경찰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 기동대와 특공대 등 경력 850여명을 배치해 안전 관리를 진행했다.

경찰은 광화문 광장 주변으로 펜스를 두르고, 경광봉을 흔들며 응원객들이 몰리는 것을 막았다. 경찰은 보행로를 만들고 “이동해 주세요”, “자리에 앉아 주세요” 등을 외치며 통제에 나섰다. 아울러 주최 측인 붉은악마와 합동으로 서울시·종로구 일대 지하철역 출입구와 무대 주변, 경사로 등의 취약지점을 점검하는 등 안전 관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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