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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美 ESPN “조규성과 황인범이 활약해야 한국 16강 갈 수 있어” [2022 카타르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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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K리그 득점왕 조규성 강한 상대와 싸울 수 있는 신체적 특성”

세계일보

3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앞둔 한국 대표팀 조규성이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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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포르투갈과의 2022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둔 가운데 조규성(24·전북)과 황인범(26·올림피아코스)이 큰 활약을 펼쳐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지 ESPN은 “아마도 한국이 정말로 의지해야 할 두 가지 요소는 미드필더 황인범과 공격수 조규성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SPN은 “비록 월드컵을 향한 모든 한국의 관심은 주장을 맡고 있는 슈퍼스타 손흥민에게 쏠렸지만 그는 지난달에 안면 골절 수술을 받아야했고 보호 마스크를 착용한 것을 고려해야한다”고 짚었다.

아울러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황희찬(26·울버햄튼)도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지금까지 대신 한국의 희망으로 떠오른 것은 조규성이었다”고 지적했다.이어 “포르투갈 수비수 후벵 디아스(25·맨체스터시티)와 페페(29·FC포르투)와의 경쟁은 쉽지 않겠지만 현재 K리그 전북 현대에서 득점왕인 조규성은 이미 더 강한 상대와 싸울 수 있는 신체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물론 “한국 조규성이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포르투갈을 상대로 볼 점유율을 가질 필요는 있을 것이다”라고 짚었다.

세계일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인범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를 하루 앞둔 27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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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매체는 “황인범은 수비에서 상당한 몫을 차지하고 보통 그의 팀은 공을 전진시키기 위해 황인범에게 가장 먼저 의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카타르에서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했음에도 이미 훌륭한 경기를 치렀고 스타급 미드필더가 즐비한 포르투갈을 상대로 그가 보여줄 능력이 그들의 운명에 결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매체는 “한국은 올해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를 수 있는 기회들이 분명히 있고 그것은 조규성과 황인범 같은 선수들에게 달려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대한민국은 3일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의 마지막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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