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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LG 켈리·플럿코 '2023시즌도 함께' 재계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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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선발진 원투펀치를 지켰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케이시 켈리와 아담 플럿코(이상 투수)와 재계약했다고 2일 밝혔다.

LG 구단은 켈리와 계약금 45만 달러, 연봉 105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 등 총액 180만 달러(약 23억3천만원), 플럿코와는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 등 총액 140만 달러(약 18억1천만원)에 2023시즌 계약 합의했다.

켈리는 이로써 5시즌째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는 2019년 LG와 계약하며 KBO리그로 왔고 지금까지 4시즌 동안 114경기 등판해 58승 31패 평균자책점 2.89 탈삼진 555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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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플레이오프 4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LG 선발 켈리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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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에는 27경기에 나와 166.1이닝을 소화하며 16승 4패 평균자책점 2.54 탈삼진 153개라는 성적을 냈다. 그는 올해 KBO리그 다승 부문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켈리는 계약을 마친 뒤 구단을 통해 "5시즌 연속 LG와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사랑하는 우리 LG팬들의 함성을 들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심장이 뛴다. 내년 시즌에도 LG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플럿코는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62이닝을 던졌고 15승 5패 평균자책점 2.39 탈삼진 149개를 기록했다. 켈리와 함께 선발진 원투펀치로 제몫을 톡톡히 했다. 플럿코는 평균자책점 부문 3위에 올랐다.

그는 재계약을 마친 뒤 "내년 시즌에도 LG로 돌아오게 돼 정말 기쁘고, 팬 여러분을 만날 생각을 하니 기대가 된다"며 "2023년은 LG가 우승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구단은 "켈리와 플럿코가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든든하다"며 "올 시즌 KBO리그에서 최강으로 꼽힌 원투펀치로 활약했기에 내년에도 변함없는 기량을 보여줄 거라고 믿는다"며 "팬들의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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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잠실구장에서 2022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LG 선발투수 애덤 플럿코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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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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