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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NOW] '태극 마스크' 김태영 "손흥민 시야 불편, 정상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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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유증에 마스크 착용"
"공중볼 경합 장면 가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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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김태영 전 천안시축구단 감독은 손흥민이 '마스크 투혼'을 보여주고 있지만 100% 기량을 보이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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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김정수 기자]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김태영 전 천안시축구단 감독은 2일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 FC)의 마스크 투혼에 대해 "수술 후유증이 있는 데다 시야 확보가 어려워 100%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 전 감독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솔직한 심정으로 안면 부상을 당하고 나서 수술까지 감행하고 마스크까지 끼고 있는 모습을 봤을 때 참 많이 안타까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마스크를 착용했던 때를 떠올리며 "시야 확보가 어렵다. 눈동자를 좌우로 많이 굴리면서 순간적으로 판단을 해야 되는데 마스크가 딱 그 각도에서 가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볼이 오는 스피드나 속도, 낙하지점, 상대의 움직임을 판단하기가 순간 어려운 상황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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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지난 28일 가나전에서 볼경합을 벌이고 있는 모습. 김 전 감독은 이에 대해 "안타깝고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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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감독은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코 뼈가 골절됐다. 이후 그는 스페인과의 8강전에 태극 문양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를 뛰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4강행을 뒷받침한 바 있다.

김 전 감독은 당시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추가 부상의 두려움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손흥민이 지난 조별리그에서 공중볼 경합을 하는 것을 두고 "그런 모습을 보니 안타깝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김 전 감독은 손흥민의 현재 기량에 대해 "수술 후유증도 있을 테고 마스크 착용까지 하면, 경기력이 60~70% 정도밖에 안 나오는 것 같다"고 예상했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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