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진행해 지하철이 1시간 이상 지연됐다.
2일 전장연은 내년도 예산안에 장애인권리 예산을 보장해달라며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30분쯤까지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는 다른 역으로의 이동 없이 삼각지역 양방향 플랫폼에서 열차에 탑승했다가 내부 선전전 후 내리는 것을 반복했다.
시위의 영향으로 지하철 4호선 운행이 상행선 1시간 12분, 하행선 1시간 32분 정도 지연됐다.
시민 불편이 이어지자 경찰이 전장연 측의 열차 탑승을 제한하려 했고, 이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역사 내 혼잡·인파 관리 등을 위해 경찰관 250명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전날 퇴근길에도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진행해 열차 운행을 약 40분 지연시켰다.
안윤경 기자(yo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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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장연은 내년도 예산안에 장애인권리 예산을 보장해달라며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30분쯤까지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는 다른 역으로의 이동 없이 삼각지역 양방향 플랫폼에서 열차에 탑승했다가 내부 선전전 후 내리는 것을 반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