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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또다른 시작점"‥RM 첫 솔로 'Indigo', 인간 김남준 담은 일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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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RM이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2일 오후 2시(한국시간) RM의 첫 솔로앨범 'Indigo(인디고)'가 발매되는 가운데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앨범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RM은 "'인디고'를 처음 구상하기 시작한 것은 2019년이다. 제가 느낀 정서들, 감정들, 고민들을 다 담은 일종의 일기 같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인디고'는 저의 첫 공식 솔로 1집 앨범이다. 제 모든 음악이 저의 솔직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으려 노력했고, 이번 앨범은 또다른 시작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제목을 '인디고'라고 정한 것도 있다. 달라진 저의 색깔들, 생각들을 표현하기 위해서 흑백과 대조되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에는 체리필터 조유진, 에리카 바두, 앤더슨 팩, 에픽하이의 타블로, 싱어송라이터 김사월, 영국 싱어송라이터 마할리아, R&B 힙합 뮤지션 폴 블랑코, 싱어송라이터 콜드, 싱어송라이터 박지윤 등 화려한 피처링진이 함께한다. RM은 "완전히 혼자 완성을 해야한다고 느껴지는 곡이 있는 반면에 누군가의 색이 같이 입혀지면 후러씬 완성도가 높아질 것 같은 곡이 있다. 이번에는 그분들의 서사, 정서들이 더해졌으면 하는 곡이 많았기 때문에 다양한 뮤지션 분들과 함께하게 됐다. 작업을 하면서 저 역시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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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들꽃놀이'는 화려하지만 금세 사라져 버리는 '불꽃'이 아닌, 잔잔한 '들꽃'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RM의 바람이 담긴 곡이다. 이에 대해 RM은 "화려하지만 금세 사라져버리고 치울게 많은 불꽃놀이보다 잔잔한 들꽃처럼 살아보고 싶다는 저의 바람을 얘기하는 곡이다. 체리필터 조유진 선배님의 파워풀한 보컬이 더해져서 제가 얘기하고자 하는 확장성이 잘 보여지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RM은 "저는 나오는 순간 제 앨범을 더이상 듣지 않는다. 그 이후는 청자의 몫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각자의 해석으로 곡의 생명력을 불어넣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근4년 짧지 않은 시간동안 준비했기 때문에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이 곡으로 엄청난 메세지를 전하고 싶다는 생각보다 '한 곡 정도는 취향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 한 곡씩 플레이리스트에 있는 그런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인디고'에는 타이틀곡 '들꽃놀이(with 조유진)'를 비롯해 'Yun (with Erykah Badu)', 'Still Life (with Anderson .Paak)', 'All Day (with Tablo)', '건망증 (with 김사월)', 'Closer (with Paul Blanco, Mahalia)', 'Change pt.2', 'Lonely', 'Hectic (with Colde)', 'No.2 (with 박지윤)' 등 10곡이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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