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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신규확진 5만명대 초반 '주춤'…중대본 "재감염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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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0시 기준 신규확진 5만2987명

전날보다 4천명, 1주일 전보다 7백명 감소

위중증 460명…2주째 400명대 유지

"2가백신 기존백신보다 최대 2.6배 효력"

노컷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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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5만명대 초반으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만298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5만7079명보다 4092명 적은 것으로, 1주일 전인 지난달 25일 5만3698명에 비해 711명 감소했다. 다만 2주일 전인 지난달 18일 4만9399보다는 3588명 증가했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5028명, 서울 1만487명, 인천 3089명, 부산 2928명, 경남 2740 명, 경북 2592명, 대구 2407명, 충남 2077명, 대전 1693명, 충북 1685명, 전북 1671명, 전남 1657명, 광주 1617명, 강원 1584명, 울산 982명, 세종 363명, 제주 355명, 검역 32명이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460명으로 전날 430명보다 30명 늘었다. 지난달 19일부터 2주째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사망자는 53명으로 전날 62명보다 9명 감소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621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1%다.

정부는 위중증 환자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상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회의를 주재하며 "이번주 들어 확진자 증가세는 정체됐으나 중환자 수가 우상향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사망자 수도 하루 평균 40명대를 기록해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겨울철 실내 활동 증가로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고 면역 감소 등으로 재감염률도 증가하는 상황이므로 백신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자의 구성비(재감염 추정 비율)는 10월 4주 9.51%, 11월 1주 10.36%, 11월 2주 10.68%, 11월 3주 12.11%로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 2차장은 "동절기 추가접종에 활용되는 2가 백신은 기존 백신보다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이 최대 2.6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국내에서 검출되는 바이러스는 BA.5 변이가 85.1%를 차지하는 등 오미크론 계열이 대부분이어서 2가 백신 접종의 필요성이 더욱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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