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당시 문재인 정부의 대북안보라인 책임자인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오늘(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일) 오전 10시부터 검찰이 청구한 서 전 실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45분쯤 법원에 도착한 서 전 실장은 '어떻게 소명할 건가' '첩보 처리 과정에서 대통령 지시가 있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서 전 실장은 2020년 9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당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를 자진 월북으로 몰아가도록 지침을 내리고 관계부처에 관련 첩보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서 전 실장은 "첩보 삭제를 지시한 게 아니라 보안을 강조한 것뿐"이라며 "월북으로 몰아갈 이유도 없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 전 실장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나 내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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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당시 문재인 정부의 대북안보라인 책임자인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오늘(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일) 오전 10시부터 검찰이 청구한 서 전 실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45분쯤 법원에 도착한 서 전 실장은 '어떻게 소명할 건가' '첩보 처리 과정에서 대통령 지시가 있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