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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의심환자 전주 대비 7.9%↑…청소년 최다 '유행 기준 8.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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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넷째주 의심환자, 외래 1000명당 15명…13~18세 '41.9명'

19세 이상 성인 연령군, 대체로 전주보다 감소…당국, 예방접종 독려

뉴스1

18일 오후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 다시서기희망지원센터 열린 서울시 노숙인 및 쪽방촌 주민 대상 무료 독감 예방접종 행사에서 의료진이 독감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2.10.1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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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지난주 국내 인플루엔자(계절독감) 의심환자 수가 전주 대비 8% 가량 증가했다. 특히 13~18세 청소년 환자가 가장 많아 유행 기준의 8배를 넘는다.

방역당국은 겨울철 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 유행(트윈데믹, twindemic) 우려에 코로나19와 독감 예방접종을 거듭 독려하고 있다.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 10명 중 7명 넘게 접종을 마쳤다.

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11월 넷째주(11월 14~20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5명으로 전주(11월 13~19일) 13.9명보다 7.9% 늘었다. 이를 포함해 최근 4주일간 의심환자 수는 각각 전주 대비 20.4%, 17.9%, 5.3%, 7.9% 증가했다.

질병청은 전국 200개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감시 체계를 가동 중인데,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면 의사환자로 분류하고 있다. 이번 2022~2023 절기 유행 기준은 '4.9명'으로, 질병청은 지난 9월 16일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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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 (질병관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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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로 보면 13~18세 환자가 41.9명으로 가장 많았다. 직전주 41.8명보다 0.1명(0.2%) 증가했으며, 유행 기준의 8.5배에 달했다. 뒤이어 7~12세 환자가 33.1명으로, 유행 기준의 7배에 가까웠다. 직전주 22.7명보다 10.4명(45.8%) 증가했다.

아울러 0세(5.5명→7.7명 40%), 1~6세(12.2명→14.2명 16.4%)에서 각각 증가했다. 19~40세(18.2명→16.5명 9.3%), 50~64세(9.9명→8.9명 10.1%), 65세 이상(5.1명→4.2명 17.6%)는 각각 감소했다.

인플루엔자는 국내에서 통상 11~4월 유행한다.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이후 최근 2년간은 유행이 없었으나, 올해는 3년만에 유행이 찾아오면서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난 9월부터 시작됐다.

한편 인플루엔자 국가 무료 예방접종 대상군은 △생후 6개월~만 13세 이하 어린이(2009년~2022년 8월 31일 출생자) △임신부 △만 65세 이상 고령층(195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65세 이상은 오는 31일까지, 이외 대상군은 내년 4월 말까지 접종 가능하다.

대상자들은 주소지 관계없이 보건소나 전국 2만여개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해당 기관을 확인하면 된다.

전날 0시 기준 인플루엔자 국가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1485만2517명) 중 접종 인원은 1120만2235명(75.4%)으로 대상자 4명 중 3명이 접종을 마쳤다. 65세 이상 고령층 931만4401명 가운데 747만355명이 접종해 80.2%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생후 6개월~만 13세의 경우 2회 접종자 37만1065명 중 1차 접종이 21만6717명(58.4%), 2차 접종이 14만286명(37.8%)이다. 1회 접종자 490만2603명 중 326만876명(66.5%)이 접종을 받았다. 임신부는 26만4408명 중 11만4001명이 접종해 43.1%의 접종률을 보였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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