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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월드컵] "일본 빅 네임은 없는데"…스페인, 日 경계령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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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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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정현 기자] “일본이 빅 네임(플레이어)은 없지만, 팀 전체적으로는 매우 뛰어나다.”

스페인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로드리(26·맨체스터 시티)가 조별리그 마지막 맞대결 상대인 일본을 경계했다.

스페인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 현재 1승1무를 기록하며 승점 4점으로 E조 선두에 올라있지만,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일본 상대로 승점을 얻어야 한다.

이에 맞서는 일본은 만만치 않다. 1차전 전차군단 독일을 상대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비록 2차전 코스타리카에 0-1로 패했지만, 독일을 잡아낸 저력이 또 한 번 나올 수도 있다. 또 16강을 위해 스페인과 마찬가지로 반드시 승점이 필요하므로 그 어느 때보다 동기부여가 강하다.

이 점을 알고 있는 로드리는 일본전을 앞두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일본을 향한 경계심을 나타냈다. “일본전은 정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개개인은 큰 퀄리티가 아니지만, 팀으로서는 최고다.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들이 공격진에 포진하고, 시작부터 자신들의 계획대로 승리할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다이나믹한 선수가 많고, 때로는 조금 거친 면도 있다. 빅 네임(플레이어)은 없지만, 팀 전체적으로는 매우 뛰어나기에 항상 공을 소유하며 좋은 플레이를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로드리뿐만 아니라 스페인 선수들은 일본전을 주의하고 있다. 피파랭킹(스페인 7위, 일본 24위)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일본 올림픽대표팀을 상대했던 다니 올모(24·라이프치히)도 “일본과 맞대결이 어렵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우리는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의 추억이 있다. 기후와 시차 등 여러 요소가 일본에 유리할지 모르겠으나 우리는 변명할 수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며 조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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