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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3분 사이 뒤바뀐 운명…호주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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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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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6992460

<앵커>

호주는 강호 덴마크를 꺾고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튀니지는 최강 프랑스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고도 탈락했는데, 불과 3분 사이 두 팀의 운명이 뒤바뀌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미 16강행을 확정한 프랑스를 제외한 3팀에게 모두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조 최하위였던 튀니지가 후반 13분 최강 프랑스를 상대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실시간 순위에서 호주를 제치고 2위로 올라 16강에 바짝 다가섭니다.

이때 호주는 덴마크의 파상공세를 골키퍼 선방으로 힘겹게 넘기며 0대 0으로 맞서고 있었습니다.

이대로면 탈락하는 벼랑 끝에서 호주가 극적인 반전을 일으켰습니다.

튀니지의 골이 터진 지 불과 3분 만에 역습 기회에서 매튜 레키가 천금 같은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호주는 24.5%에 불과한 점유율로 덴마크의 일방적인 공세를 막아내며 끝까지 리드를 지켜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매튜 레키(호주 축구대표팀 공격수) :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우리는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제 월드컵 첫 골이 저 자신과 팀에게 가장 중요한 골 중 하나가 된 것 같습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의 16강 진출에 호주 팬들은 경기장 안팎에서 열광했고 호주 국민도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반면 3분 동안 꿈에 부풀었던 튀니지는 프랑스를 1대 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고도 웃지 못했습니다.

튀니지 관중도, 벤치의 선수들도 경기 막판에는 자신들의 경기 대신 휴대폰으로 호주와 덴마크의 경기를 보며 기적을 염원했지만 끝내 16강 진출은 무산됐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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