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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7NEWS] 파월이 입 열자 환율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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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4개월만에 1300원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인상 속도조절을 공식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파월 의장은 “금리인상 속도를 완화할 시기가 빠르면 12월에 올 수 있다”며 “연착륙으로 가는 길에 있다고 믿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침체를 우려하고 있었던 시장은 환호성으로 뒤덮였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8.8원) 대비 17.8원 내린 1301원에 출발했습니다. 장중에는 1296원까지 떨어지다 1299.5원에 마감했습니다. 환율이 1200원대로 마감한 것은 지난 8월5일(1298.3원) 이후 처음입니다. 그리고 11월 1일자 환율(1429.6원)과 비교해보면 한달 만에 130원 이상 떨어졌습니다.

조선일보

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공식화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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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FOMC를 앞두고 최근 미 연준 3인자인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은행 총재 등 주요 연준 인사들이 잇따라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시장은 경계심이 가득했습니다. 어제 파월 의장의 발언 전에도 연준 인사들의 앞선 발언을 재확인할 것이란 예상이 팽배했던 터라 반응이 더욱 극적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의 발언 전체를 곱씹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겠다는 것이지 물가 안정세가 회복됐다는 맥락의 발언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파월 의장은 지난 9월에 예상한 것보다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전문가들도 12월 FOMC는 정책선회를 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매파적인 정책 기조를 재확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합니다. 섣부르게 반응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래도 끝 모를 달러 폭등세가 잦아들면서 환율이 안정권에 들어왔다는 점이 다행스럽습니다. 적어도 우리 경제를 괴롭히던 3高 현상 중에 한 가지는 예전 수준으로 돌아오고 있는 셈이니까요.

◇파월 “12월 금리 감속 시작될 수 있다”… 자이언트 스텝 종료 시사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이 사실상 ‘자이언트 스텝(금리 0.75%포인트 인상)’의 시기가 끝났다는 신호를 보냈다. 파월 의장이 물가를 가라앉히려는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12월 금리 감속 시작’이라는 메시지에 집중하며 크게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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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속도 조절’ 한마디에 원·달러 환율, 4개월 만에 1300원 아래로

원·달러 환율이 4개월 만에 1300원 아래로 떨어졌다. 하루 만에 20원 가까이 급락했다. 환율이 1200원대에서 거래를 마친 것은 지난 8월 5일(종가 1298.3원) 이후 약 4개월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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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서훈 영장 심사 전날 “서해 피격, 정권 바뀌자 부처 판단 번복”

문재인 전 대통령은 1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한 검찰의 수사에 대해 “안보 사안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말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권이 바뀌자 대통령에게 보고되고 언론에 공포되었던 부처의 판단이 번복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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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이 처음 톱뉴스에서 밀렸다… 中, 장쩌민 대대적 추모 나선 이유

중국이 지난 30일 별세한 장쩌민 전 국가주석을 대대적으로 추모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 등은 장 전 주석의 부고를 알리면서 ‘전당, 전군, 전국 각 민족에게 보내는 서한’의 형식을 채택했다. 이런 형식은 중국에서 마오쩌둥, 덩샤오핑이 사망한 이후 세번째로 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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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030엑스포 3차 PT서 압도… 野 ‘빅딜설’은 망언”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1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경쟁과 관련해 “3차 프리젠테이션에서 대한민국이 압도했고 기선제압을 했다는 관전자들의 평가가 쏟아져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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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으로 가는 금괴 200㎏ 탈취당해…北 전역 비상걸렸다”

북한에서 평양으로 운송되던 금괴가 강탈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북한 전역에 초비상이 걸렸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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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9도 뚫고 둔촌주공 모델하우스에 인파... “부동산 경기 가늠자”

국내 최대 1만2032가구 규모인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이 다음 주 4786가구에 대한 일반 분양을 앞두고 1일 모델하우스를 열었다. 서울 최저 기온 영하 9도의 한파에도 개관 시간인 오전 10시 전부터 몰린 관람객들로 모델하우스 앞에 긴 줄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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