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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원스토어, 신임 대표에 전동진 전 블리자드코리아 대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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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서 잔뼈 굵은 인사…원스토어 대작 게임 유치에 '초점'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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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진 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최고경영자(CEO)가 원스토어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원스토어는 전동진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전 대표는 엔씨소프트의 초기 멤버로 엔씨타이완, 엔씨트루, 스마일게이트웨스트 CEO,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를 역임했다.

전 대표는 국내외 게임업계 전반에 걸친 풍부한 경험과 지대한 영향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원스토어 관계자는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전략적인 리더십, 산업 전반에 걸친 폭넓은 경험을 통해 지역·기기와 운영체제(OS), 사업영역의 경계를 넘어 '글로벌 멀티OS 콘텐츠 플랫폼'으로 나아가는 원스토어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스토어의 이번 대표 선임은 대형 게임사들의 기대작을 최대한 많이 유치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원스토어는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이은 국내 3위 앱 마켓 사업자로 꼽히지만 정작 유명 게임 중 상당수는 원스토어에 아예 게임을 업데이트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해와 올해 국내 주요 게임 중에서는 넥슨 '블루 아카이브', 컴투스 '컴투스프로야구 2022', 위메이드 '미르4',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소울2' 등이 원스토어에 입점했다. 그러나 여전히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게임 중에서는 원스토어에 입점하지 않은 게임이 더 많다. 이에 원스토어는 향후 더욱 많은 대작 게임 유치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원스토어 측은 "중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시장 진출과 신규 대작 게임 유치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윤선훈 기자 chakrel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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