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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헤어졌다" 현아, 게시물에 던 '좋아요'…프러포즈 9개월 만에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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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공개연애로 화제…"동료로 남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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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아(오른쪽)와 던. /사진=뉴스1



"두 사람에게는 결혼만 남았을 줄 알았는데…"

가수 현아(31)와 던(29)이 6년간의 장기간 연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결혼 약속까지 주고받던 이들의 이별 소식은 대중에 충격을 안겼다.

현아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던과) 헤어졌다.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다"며 "항상 응원해 주시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던 역시 현아의 게시물에 '좋아요' 표시를 남기며 결별 사실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앞서 두 사람의 열애도 현아의 발표로 알려졌다. 현아와 던의 열애설은 2018년 처음 제기됐는데, 당시 현아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열애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현아는 "팬들을 속이고 싶지 않다"며 던과 2016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런 솔직한 현아의 모습은 대중에게 큰 호감을 줬고, 팬들은 두 사람의 열애를 적극 응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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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일 가수 현아와 던이 대만 공연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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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와 던은 각종 기념일을 함께 보내는 모습을 공개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공개 열애 행보를 이어갔다. 현아가 이별 소식을 알리기 전까지도 두 사람은 스킨십을 하고 있는 커플 사진을 SNS에 꾸준히 게재해왔다.

더욱이 올해 2월에는 결혼에 대한 언급을 하기도 했다. 당시 던은 인스타그램에 "Marry Me"(나와 결혼해 줘)라는 글을 올리며 현아에게 프러포즈했다. 반지를 나눠낀 모습도 공개했다.

현아는 이에 "당연히 Yes"라고 화답했다. 누리꾼들은 또 하나의 가수 부부가 탄생하는 것이냐며 두 사람의 앞날을 기대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두 사람은 결혼 관련 언급을 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결국 약 9개월이 지난 최근 결혼이 아닌 결별 소식을 알렸다.

특별한 계기가 없었다면 자연스레 관계가 멀어졌을 수 있다. 두 사람은 서로의 SNS 계정 팔로우는 유지하고 있다.

한편 현아는 2007년 걸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한 뒤 '포미닛', '트러블메이커' 등으로 활동했다. 현아는 솔로로도 활동하며 'Bubble Pop!', 'Ice Cream', '빨개요' 등 히트곡을 남겼다.

던은 2016년 그룹 '펜타곤'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현아, 후이와 함께 '트리플 H'로 활동한 바 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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