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은 연봉 5천만 원, 옵션 별도 조건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는 군산상고를 나와 지난 2006년 2차 1라운드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2016시즌 종료 후 LG 트윈스로 이적했다. 그는 삼성과 LG에서 선발진 한축을 든든하게 지켰다. LG 이적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시즌 연속 10승을 달성했고 삼성에서 뛸 때도 5차례 두자리수 승수를 올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를 거친 베테랑 왼손 투수 차우찬을 1일 영입했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야구대표팀 소속으로 뛴 차우찬. [사진=정소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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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해와 올해 부상으로 인해 1군 경기에 많이 등판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5경기에 나와 22.1이닝을 던졌고 2승 1패 평균자책점 5.24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프로 통산 개인 성적은 16시즌 동안 457경기에 출전해 1668.2이닝을 던졌고 112승 79패 1세이브 32홀드 평균자책점 4.51이다.
구단은 "차우찬은 2021시즌 중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뒤 재활에 매진한 만큼 오랜 선수 생활의 경험을 살린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영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베테랑으로서 팀내 어린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며 귀감이 되어 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기대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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