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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원팀' 뭉친 축구대표팀‥"포르투갈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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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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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우리 축구대표팀이 내일 밤 자정에 강호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도하에서 정규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비의 핵' 김민재가 부상 치료를 위해 훈련에서 빠지긴 했지만, 대표팀 분위기는 한 층 더 밝아졌습니다.

포르투갈을 무조건 이겨 놓고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지만 선수들은 여유와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주장 손흥민은 장난스럽게 공을 머리에 갖다대는가 하면 막내 이강인과 호흡을 맞춰 밸런스 훈련을 함께 하기도 했습니다.

선수들은 포르투갈이 강팀이라는 건 인정하면서도 개인보다 팀으로 맞서겠다며 전의를 다졌습니다.

[나상호/축구대표팀]
"16강으로 가기 위한 발판이 포르투갈을 무조건 잡아야 한다는 그런 생각이 선수들 내부에서도 좀 강하기 때문에 호날두를 떠나서 우리는 포르투갈을 잡고 16강을 간다는 그런 의지들이 강한 것 같습니다."

특히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 2패를 당하고도 최강 독일을 격파하는 이른바 '카잔의 기적' 중심에 있었던 이재성은상황은 비슷하지만 오히려 그 때보다 더 분위기가 좋다며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성/축구대표팀]
"(4년 전에) 독일을 이길 수 있을까라는 그 믿음이 조금 약했더라면 지금은 지난 두 경기를 잘해왔고 또 충분히 우리가 할 수 있다라는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미 16강행을 확정한 포르투갈도 조 1위를 목표로 결전을 준비했습니다.

다만 앞선 두 경기에서 주전급 선수 5명이 경고를 받은데다

3명의 선수가 부상 중이어서 선발진의 변화도 예상됩니다.

선수들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라운드에서 모든 걸 쏟아부을 각오가 돼 있습니다.

도하에서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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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묵 기자(mook@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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