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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투수상’ 김광현 “난 운이 좋은 선수, 내년에도 꼭 우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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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참 운이 좋은 선수, 내년에도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광현(34, SSG)은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2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투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김광현은 정규시즌 28경기에서 13승 3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승률(0.813)과 평균자책점 부문 리그 2위에 올랐다. 지난 2년(2020~2021) 동안 메이저리그(MLB)에서 뛰었던 그는 한층 노련해진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한국시리즈에서 김광현은 팀 마운드 기둥 역할을 해내며 SSG 랜더스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매일경제

2022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최고투수상을 수상한 김광현이 내년에도 꼭 우승을 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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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투수상 수상 직후 김광현은 “나는 참 운이 좋은 투수인 것 같다. 미국에서 오자마자 우승도 했다”면서 기쁨을 표현한 이후 “SSG 랜더스 선수들이 한 명도 개인 타이틀이 없더라. 선수들이 다 뭉쳐서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모든 영광을 SSG 선수단에 돌리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광현은 2020~21년 메이저리그에서 2년간 활약 한 이후 곧바로 SSG 랜더스로 복귀하게 된 가장 큰 이유와 함께 현재의 솔직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김광현은 “(웃으며)제일 중요한 건 노조문제(MLB 파업 관련 상황)였다. 그때까진 난 참 운이 없는 선수라고 생각했다. 미국 진출 2년간 코로나19도 있었고, 재계약 해에는 노사문제로 계약이 안 되는 바람에 ‘난 왜 이렇게 운이 없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면서 솔직한 내심을 전한 이후 “그런데 돌아와서 시즌을 치러보니 ‘난 참 운이 좋은 선수구나’ 싶더라. (활짝 웃으며) 우승을 5번이나 하지 않았나. 그래서 앞으로도 이렇게 운이 따라줘서 SSG에서 선수 생활 하는 동안 더 많이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우승반지를 많이 가져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올 시즌 김광현은 개인 통산 149승째를 기록, 150승에 단 1승을 남겨두고 내년 시즌으로 대기록을 미뤘다. 하지만 내년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 목표를 먼저 언급했다.

김광현은 “어느 투수나 마찬가지지만 ‘1등을 하는 것’보다 ‘1등을 지키는 것’이 가장 어렵고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올 시즌 1등을 했지만 내년 시즌 준비를 잘 해서 챔피언 벨트를 지키는 그런 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고 나 역시 팀에서 고참이기 때문에 후배들을 잘 이끌어서 내년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 번 내년 SSG의 왕좌수성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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