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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특수본, '무정차 통과' 이태원역장 연이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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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 경비부장도 참고인 조사

더팩트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송은영 이태원역장을 이틀 연속 불러 조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경비부장도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용산경찰서의 기동대 요청 여부를 다시 확인한다./박헌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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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주현웅 기자]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이태원역장을 이틀 연속 불러 조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경비부장도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용산경찰서의 기동대 요청 여부를 다시 확인한다.

특수본은 1일 오전 송모 역장을 전날에 이어 연이틀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송 역장의 특수본 소환은 이번이 세번째다. 그는 참사 당일 승객이 밀집했는데도 지하철 무정자를 조치하지 않아 사고 원인을 제공했다는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특히 경찰의 무정차 요구를 받고도 조치하지 않았는지도 수사 대상이다.

특수본은 서울경찰청 경비부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용산경찰서의 기동대 요청이 있었는지를 살피기 위해서다.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은 두 차례 이상 기동대를 요청했다고 주장하지만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사실관계를 부인하는 상황이다.

오후에는 용산구 안전건설교통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부른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소속 직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예정됐다.

특수본은 전날에는 용산구청 부구청장과 이태원 역장을 피의자로 소환해 이태원 핼러윈 안전대책 수립과정과 지하철 무정자 요청 여부 등을 조사했다. 서울경찰청과 용산구청 및 용산소방서 등 각 기관별 조치사항 등도 확인했다.

chesco1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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