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투척자 확인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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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1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삼성 부당합병 의혹’과 관련 79차 공판에 출석하던 중 계란을 피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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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법정에 출석하던 중 계란이 날아드는 봉변을 당했다. 이 회장은 몸을 피하며 당황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 회장은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삼성 부당합병 의혹’ 관련 79차 공판에 출석했다. 법정으로 향하던 이 회장 방향으로 계란이 날아왔는데, 이 회장은 순간적으로 몸을 틀어 피하면서 계란에 맞지는 않았다. 계란은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회장은 다소 놀란 표정으로 뒤 돌아 떨어진 계란을 살펴본 뒤 다시 법정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옮겼다.
누가 어떤 이유로 계란을 던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회장은 경영권 승계 목적으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회계 부정과 부당 합병을 저지른 혐의로 2020년 재판에 넘겨져 거의 매주 1~2차례 법정에 출석하고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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