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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네이버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 웹툰·드라마 흥행에 매출 23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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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왼쪽부터) '재벌집 막내아들' 웹소설과 동명의 웹툰. /네이버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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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원작 웹소설 매출이 23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마와 웹툰의 흥행으로 4년 전 완결된 원작 웹소설이 재조명받으면서 유료 결제자가 늘어난 영향이다.

네이버웹툰은 네이버 시리즈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 매출을 동명의 웹툰 공개, 드라마 방영 전후로 10일간 비교·분석한 결과 이처럼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가 비서에서 막내 아들로 회귀한 주인공이 재벌가를 통째로 차지하는 복수극이다. 원작 웹소설은 네이버웹툰 자회사인 문피아가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2017년 처음 연재되기 시작해 이듬해인 2018년 완결됐다.

네이버웹툰 측은 “‘재벌집 막내아들’은 유료 연재 기간 내 ‘투데이베스트’ 1위를 단 한 번도 놓친 적 없다”며 “네이버웹툰은 지난 9월부터 동명의 웹툰을 서비스 중인데, 약 2개월이 지난 현재 관심 웹툰 등록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했다. 이 덕에 웹소설 매출도 기존보다 34배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8일부터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는 웹툰과 시너지를 내며 원작의 유료 결제 이용을 또 한 번 견인했다. 드라마가 화제에 오르며 웹소설도 네이버 시리즈 노블(소설) 인기 순위 1위에 올랐고, 매출도 드라마 방영 전보다 6배 뛰었다.

해외 독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네이버웹툰 측은 “지난달 초부터 원작 웹소설을 태국어, 인니어 등으로 서비스하기 시작했는데, 25일만에 요일 웹툰 인기순 최상위권에 올랐다”며 “추후 영어, 일본어 등으로도 연재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 측은 “웹소설-웹툰-영상으로 이어지는 IP(지식재산) 밸류체인의 강력한 시너지를 또 한번 입증한 사례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오리지널 IP 발굴에 힘쓰겠다”고 했다.

박수현 기자(htinmaki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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