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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서울시, 2일까지 '제로웨이스트' 주제 국제기후환경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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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와의 동행·순환경제 주제 고위급 토론회…주한 EU대사 등 참석

"서울시 역점사업 '제로웨이스트 서울' 활성화…도시경쟁력 제고"

뉴스1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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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시는 1일 '지구를 위한 동행-제로웨이스트(ZeroWaste, 쓰레기 줄이기)'를 주제로 '2022 서울 국제기후환경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개최된다.

이번 포럼 주제는 코로나19 방역에 따른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하면서 일회용품 사용 억제가 시급한 만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순환경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취지에서 선정됐다.

해당 포럼은 사전 차담, 개회식, 고위급 토론회 등 4개의 세션으로 이뤄진다. 전체 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개회식과 고위급 토론회는 오프라인도 병행한다.

사전등록한 시민들은 직접 서울시청에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서울시의 '2026년까지 온실가스 30% 감축' 목표를 거론하면서 특히, 비대면 생활방식으로 증가된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는 동시에 폐기물을 재활용·재사용하는 순환경제가 중요함을 전달한다.

이회성 IPCC(유엔 산하 기후협력기구) 의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기후변화 문제는 과학적 증거에 근거한 정책 선택의 문제라며 탄소중립 2050을 달성하면 온난화를 1.5도에서 저지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과학적 분석 결과를 설명한다.

마크 와츠 C40(도시 기후리더십그룹) 사무국장은 온라인 축사로 참석해 C40 도시의 75%가 중앙정부보다 강도 높게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고위급 토론회는 '약자와 동행하는 기후정의와 폐기물 순환경제사회 실현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대사와 △문길주 고려대학교 석좌교수 △이인근 서울시 환경기획관 △타이론 쥬 샌프란시스코 환경국장대행 △밀락 산호세-발레스테로스 C40 동아시아 지역국장이 참여한다.

그밖에 포럼에는 중국 베이징,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일본 도쿄 등 도시 관계자와 △UNEP △ICLEI △한국대기환경학회 △중국순환경제협회, △노르웨이 순환경제 촉진 플랫폼 PACE △국제응용시스템 분석연소 IIASA 등의 국내·외 기관·기구도 포럼에 참여한다.

또한 노르웨이 등 민간 기업과 정글의 법칙·공생의 법칙을 제작한 김진호 SBS PD도 참석한다.

서울시는 2021년부터 '제로웨이스트 서울' 프로젝트를 시행해 폐기물을 감량을 추진하고 있다.

카페 등 음료 판매매장의 일회용컵을 없애는 제로카페,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없애는 제로식당, 매장과 마트 안 포장재를 없애는 제로마켓 등이다.

시는 이번 포럼을 '제로웨이스트 서울' 활성화 계기로 활용해 기후환경 분야 도시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서울 국제기후환경포럼은 제로웨이스트 달성을 위한 세계적인 트렌드를 공유하고, 기후약자와 동행할 수 있는 기후변화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해외도시·전문가들과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며 "포럼에서 공유한 정보를 서울시의 기후환경정책 자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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