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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한국 작품 힘준다… K드라마·BTS 독점 다큐로 세계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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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30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 행사에 올해 베일을 벗을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카지노’의 강윤성 감독과 배우 이동휘·허성태와 ‘커넥트’의 미이케 다카시 감독과 정해인·고경표·김혜준을 비롯해 내년 공개 예정인 ‘사랑이라 말해요’의 이광영 감독과 이성경·김영광이 무대에 올랐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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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국내에 진출한 디즈니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내년에도 다양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내놓으며 한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30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에서 올해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될 K드라마 ‘커넥트’와 ‘카지노’를 비롯해 내년 스트리밍 예정인 드라마·K팝 다큐멘터리·예능 등을 소개했다. 내년 공개될 아시아태평양 지역 오리지털 콘텐츠 50여편 가운데 한국 콘텐츠는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13편에 달했다.

디즈니 측은 “올해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 한국 콘텐츠 ‘빅마우스’·'설강화’·'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등은 대단히 성공적인 첫해를 보내며 세계를 휩쓸었다”며 “내년에는 이보다 더 감동적이고 스케일이 큰 작품들이 준비돼있다”고 말했다.

내년 공개될 한국 드라마 시리즈는 총 6편이다.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무빙’, 올해 첫선을 보였던 ‘사운드트랙 #1′과 ‘형사록’ 시즌 2, 이연희·문소리 주연 ‘레이스’, 한동욱 감독 연출작 ‘최악의 악’, 이성경·김영광 주연의 ‘사랑이라 말해요’ 등이 예정돼 있다. 유재석·이광수·권유리가 출연하는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도 내년 시즌2가 확정됐다.

전 세계적인 K팝 인기를 몰아 디즈니플러스는 내년에도 다양한 K팝 그룹의 다큐멘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 영상을 독점 공개한 데 이어 내년에는 BTS의 향후 계획을 담은 ‘BTS 모뉴먼트: 비욘드 더 스타’와 BTS 멤버 제이홉의 솔로 다큐멘터리를 공개한다. 아울러 슈퍼주니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K팝 산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슈퍼주니어: 더 라스트 맨 스탠딩’, NCT127의 월드 투어를 따라 그룹의 성장기를 그린 ‘NCT127 로스트 보이즈(가제)’ 등을 선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카지노’의 강윤성 감독과 배우 이동휘·허성태와 ‘커넥트’의 미이케 다카시 감독과 정해인·고경표·김혜준을 비롯해 내년 공개 예정인 ‘사랑이라 말해요’의 이광영 감독과 이성경·김영광이 무대에 올랐다.

배우 최민식이 25년 만에 드라마 주연으로 출연한 ‘카지노’는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주인공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모든 것을 잃은 뒤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이야기다.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주인공이 장기밀매 조직에 빼앗긴 자신의 한쪽 눈을 이식받은 연쇄살인마를 쫓는 과정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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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에서 올 연말 공개될 '커넥트'와 '카지노'가 소개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커넥트' 주연 정해인·고경표, '카지노'의 허성태·강윤성 감독·이동휘. /월트디즈니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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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은 “최민식과 준비하던 영화가 잠깐 중단됐었는데 그때 ‘카지노’ 대본을 보여주니 ‘굉장히 매력적’이라면서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며 “다양하고 독특한 캐릭터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니 그들을 따라가는 재미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한 여자가 아버지의 내연녀에게 복수하려다 그의 아들과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성경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모습을 잘 반영한 작품이다”라며 “연기할 때도 마음으로 느껴지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콘텐츠 외에도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뉴질랜드 등 아태 지역에서 제작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콘텐츠 17편도 함께 소개됐다. 일본에서는 ‘간니발’의 가타야마 신조 감독·야기라 유야·요시오카 리호와 ‘하우스 오브 아울’의 다나카 민·마켄유, 인도네시아에서는 ‘피의 저주’와 ‘티라’의 주연 배우 데바 마헨라와 첼시 이슬란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소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문화와 콘텐츠는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그 어느 때보다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며 “월트디즈니컴퍼니는 계속해서 한국 콘텐츠 라인업을 확장해나가며 국내 창작자들과 협력하고 우수한 스토리텔링을 발굴해 세계 무대에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싱가포르=최지희 기자(h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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