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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CU, “힙합 레전드가 주류로” 타이거JK맥주·미래소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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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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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타이거JK, 윤미래가 직접 참여해 두 아티스트들의 아이덴티티 담은 차별화 주류를 선보인다. CU의 신설 부서인 주류TFT의 첫 출시작으로 향후 성과에 이목이 쏠린다.

CU는 국내 대표 힙합 아티스트인 타이거JK, 윤미래와 컬래버한 ‘타이거JK맥주’와 ‘미래소주’를 단독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타이거JK와 윤미래는 한국 힙합의 대중화를 이끈 뮤지션들로, 음악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과 파급력을 가지고 있는 래퍼 부부다.

‘타이거JK맥주(3500원)’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맥주를 만들고 싶다는 타이거JK의 의견을 반영해 일반 맥주보다 알코올 도수를 낮춘 3.8도의 에일 맥주다. 청포도 향과 맥아 향이 조화를 이룬다. 힙합계 대부 타이거JK를 형상화한 왕관을 쓴 호랑이를 디자인했다.

‘미래소주(1만2900원)’는 22도의 증류주로, 120m 지하 암반수와 100% 국내산 쌀을 사용했다. 낮은 압력과 온도에서 감압 증류 방식으로 만들었다. 패키지에는 ‘Queen of Soju’라는 문구를 더해 래퍼계 여왕으로 여겨지는 윤미래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냈다.

이번 상품은 CU의 신설 부서인 주류TFT의 첫 출시작이다. CU는 최근 급격하게 성장 중인 편의점 주류 시장에서 고객들의 이목을 끄는 다양한 차별화 상품들을 통해 업계의 트렌드 리더 역할을 공고히 할 전략이다.

CU의 전체 주류 매출은 2019년 12.3%, 2020년 17.8%, 2021년 30.2%로 3년 연속 증가했다. 올해(1~11월) 주류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해 지속해서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CU가 9월 출시한 증류주 ‘빛 소주’는 석 달 동안 30만 병의 판매고를 올려 이달 프리미엄 소주 매출을 전년 대비 325.2% 끌어올렸다. 소용량 와인 ‘와인반병’은 출시 한 달 만에 와인 매출과 판매량 모두 1위를 차지했다. 2020년 출시한 수제 맥주 ‘곰표 밀맥주’는 누적 판매량 3400만 개를 달성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CU는 ‘타이거JK맥주’ 출시 직후 4캔 1만1000원 행사를 진행하며,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 인기 수제맥주를 5캔 1만 원에 판매하는 비어데이 행사도 적용한다.

[이투데이/조남호 기자 (spdr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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