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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83세' 사미자, ♥남편에 잘 보이려 화장 "살아갈 의욕 없어"('퍼펙트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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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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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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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사미자가 남편을 향한 여전한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사미자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지호는 "오늘은 우아하고 아리따운 여자분"이라고 의뢰인을 소개했다. 그는 "제 연기 인생에 가장 위험한 시기가 아닐까 싶다. 우아하셔서 정말 따라 하기 힘들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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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에 따르면 의뢰인의 닉네임은 70년대 김태희다. 2005년 급성 심근경색, 2018년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던 의뢰인은 바로 배우 사미자였다.

사미자는 "제가 오늘 더욱더 퍼펙트한 라이프를 살고 싶어서 이 프로에 나왔다. 끝까지 잘 지켜봐 달라"고 인사를 건넸다. 사미자는 1963년에 성우로 먼저 데뷔했다. 성우 활동 시절의 사진이 공개됐다.

알고 보니 해당 사진은 두 아이의 엄마였을 때였다고. 사미자는 "남들은 예쁘게 봐주는데 나는 그때 어떻게 하면 우리 애들 고생 안 시키고 먹여 살리려고 엄청 애를 썼던 시절이었다. 남자들이 쳐다보면 '왜 날 쳐다보지?', '내 얼굴에 뭐가 묻었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순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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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은 "이렇게 미인이시면 대시 하시는 분이 많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사미자는 "난 이미 아기 엄마였다. 우리 남편은 내가 나가서 남자들의 시선을 받으면 왜 그렇게 화를 냈는지 모른다"고 했다. 이어 "내가 엊그제 '당신 옛날에 왜 그렇게 나한테 화를 냈어?'라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당신만 보면 화가 났다. 많은 남성의 시선을 받고 왔잖아. 내가 화가 나지'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현영은 "아직도 그렇게 깨가 쏟아지고 사랑이 넘친다고 하는데 사랑하세요?"라고 질문했다. 사미자는 "젊었을 때는 남편의 안 좋은 점만 생각했다. 저 인간은 왜 눈을 흘기고, 돈도 못 벌어오는 주제에 왜 그러지라고 마음속으로 그러고 발설하지 못했다. 그렇게 미운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사미자와 3살 연상 남편의 일상이 공개됐다. 사미자는 "나 당신한테 예쁘게 보이려고 화장 조금 했다. 어때, 나 예뻐?"라고 물었다. 이를 본 이성미는 "60년 산 남편에게 저런 애교를?"이라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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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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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자는 "난 이 백수를 잘 보내고 싶다. 그전까지 일 없으면 어떡하나 그런 걸 내려놓으니까 세상이 여유롭다. 나는 거기에 대한 욕심은 없다. 서서히 황혼 쪽으로 걸어간다는 걸 느낀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미자는 "김관수 없는 세상은 난 살아갈 의욕이 없다"고 했다.

사미자는 "나 수술하고 중환자실에 누워있을 거 아니냐.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는데 남편이 없더라. 간호사 언니가 와서 왜 그러냐고 했는데 남편이 보고 싶다고 했다. 간절하게 그러니까 남편이 들어왔다. 남편이 들어와서 '내가 그렇게 보고 싶었어?'라고 하더라. 힘없이 손을 잡고 '이 남자를 꼭 사랑해줘야지'라는 마음을 되새기게 해줬다"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사미자는 과거 우울증이 앓았다고 고백했다. 사미자는 "심근경색 이후 잊어버리고, 잊힌 여인이 되기 싫었다. 사미자는 살아있는데 왜 아무도 나를 찾지 않지라면서 울었다. 그런데 터지지 않아서 가슴이 답답하더라. 남편한테 일하고 싶다고 했더니 연극을 했더니 씻은 듯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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